<Invisible Scenery> 연작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본인의 작업으로 경계에 대한 사진적 재현이 중심을 이룬다. 본 논문은 접근이 어려운 군사 경계지대를 대상으로 물... <Invisible Scenery> 연작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본인의 작업으로 경계에 대한 사진적 재현이 중심을 이룬다. 본 논문은 접근이 어려운 군사 경계지대를 대상으로 물리적 경계와 그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본인은 오랫동안 강원도 동해안의 소도시에 살아오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경계에 의한 불편함들을 인지하게 되면서부터 이 사진 작업을 구상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된 경계의 모습들과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된 의문들은 본 연구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나아가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본 연구를 지속할 힘이 되었다. 물리적 경계로 시작된 작업 과정에서 덴마크 출신 사진작가 니콜라이 호왈뜨, 독일 출신 사진작가 카이 비덴회퍼의 사진작품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작품에서 본 자연과 문화가 섞인 경계의 또 다른 작업들은 본인의 작품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시간에 따라 점차 확장되고 유동적으로 변해가는 물리적 경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과 부분적 대상들을 경계와 공간으로 세분화하여 분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경계와 공간이 공존하고 있는 장소에 경계지대로서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이 중첩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작업이 진행될수록 본 연구의 대상이 공간의 경계에서 새로이 생성된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지각하게 되었다. 때로는 인위적 개입으로 인한 흔적이 우리의 시선과 사고로부터 가려진 은폐된 공간, 즉 제3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이는 경계 안에서 또 다른 공간이 재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3의 공간은 가시적 경계와 비가시적 경계 사이에서 발견되며, 이곳에서 새롭게 인식된 이념적 경계는 또 다른 경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구조물의 해체와 자연 현상들이 겹쳐져 우리의 기억 속에 있는 물리적 경계가 조금씩 지워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Invisible Scenery> 연작은 물리적 경계와 이념적 경계가 혼재된 세상에서 소멸되고 생성되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심이다. 본인은 이 연구의 구상과 실현의 과정에서 보인 여러 경계의 장소와 공간적인 현상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은 차원의 사진상 기록과 탐구의 방식으로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Invisible Scenery> series is my own work that started in 2007 and has continued until the present, focusing on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boundaries. This aims is to examine the phenomena in the physical boundaries and surroundings of m... <Invisible Scenery> series is my own work that started in 2007 and has continued until the present, focusing on photographic reproduction of boundaries. This aims is to examine the phenomena in the physical boundaries and surroundings of military boundaries that are difficult to approach. I began planning and working on this series after recognizing the inconveniences of boundaries I have taken for granted as I have lived in a small city on the east coast of Gangwon-do for a long time. Also, the images of boundaries I encountered during this process and the questions that arose as a result, as well as the process of finding answers for the questions became the power to continue this study. While working on this series that started with physical boundaries, I could learn about other photography pieces by Danish photographer Nicolai Howalt and German photographer Kai Wiedenhofer. The other works of boundaries with a mix of nature and culture that I saw from their pieces imbued vigor into my works. After, I began analyzing many phenomena and partial subjects occurring in physical boundaries, which gradually expand and fluidly change over time, by dividing them into boundaries and spaces. Through this I could discover that vagueness and uncertainty of boundary zones overlapped in places where various boundaries and spaces. As I worked on the series more and more, I perceived tha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moving from the boundaries of space to a newly created space. Sometimes the traces of artificial intervention produce a concealed space covered by our views and thoughts, a third place, which shows that another space is being created within boundaries. The third space is discovered between visible boundaries and invisible boundaries, creating new boundaries that are different from ideological boundaries and are newly recognized here. Also, I have realized that the dismantling and natural phenomena that repeat endlessly overlap, erasing the physical boundaries in our memory little by little. <Invisible Scenery> series is an interest toward a new space that ceases to exist and is created in a world mixed with physical boundaries and ideological boundaries. I seek to develop my interest toward place and space phenomena of various boundaries shown in the planning and realization of this study into the recording and exploration of photography of a higher dimension. ,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