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나 문화에 따라서 몸의 매력 기준은 달랐다. 현대사회는 원시시대보다 상대적으로 두뇌 활동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경제력이나 자원의 확보정도, 신뢰나 사랑 등에 대한 것들이 많은 ...
시대나 문화에 따라서 몸의 매력 기준은 달랐다. 현대사회는 원시시대보다 상대적으로 두뇌 활동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경제력이나 자원의 확보정도, 신뢰나 사랑 등에 대한 것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전에 비해 몸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균형 잡힌 이목구비와 탄탄한 몸은 중요한 매력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신화와 관련하여 일찍부터 남성 신체를 표현한 미술이나 조각이 있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남성성의 상징으로 형성된 뚜렷한 신체 이미지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대중매체를 통한 서양의 남성 신체 이미지가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오늘날 SNS의 발달로 점차 온라인상의 인간관계가 확대되고, 문자보다는 이미지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개인의 소개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따라서 외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개개인의 남성이 어떤 신체를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생각하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그러나 SNS에 게시하기 위해 촬영한 그들의 몸 사진을 통해서 어떤 신체를 남성성의 상징으로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대중매체에서 나타나는 남성의 신체와 많이 닮아 있는데, 대중문화라는 것이 대중에 의해서 생겨나고 그들에 의해서 소비된다고 볼 때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상업적인 대중매체는 그 의도가 상업적이란데서 일반적인 대중문화와는 좀 다른 구석이 있다. 그러나 남성들이 생각하는 남성성의 상징으로서 신체 이미지가 여성들이 생각하는 그것과 반드시 일치한다고는 보기가 어렵다. 또한 그것이 건강과 장수하고도 비례관계인지는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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