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후반은 구조주의 관점이 해체된 후기 구조주의 시대였으며, 후기 구조주의 특성인 해체성은 데리다에 의해 주도되었다. 해체주의는 여러 비평이론들 중 가장 영향력이 있으며, 순... 20세기 중후반은 구조주의 관점이 해체된 후기 구조주의 시대였으며, 후기 구조주의 특성인 해체성은 데리다에 의해 주도되었다. 해체주의는 여러 비평이론들 중 가장 영향력이 있으며, 순수미술, 시각디자인,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되어 확장되고 있다. 현대인들을 둘러싼 환경들이 다원화 경향으로 변화하면서 사회?문화적인 모든 요소들 또한 많은 변화를 수반하였다. 패션에서도 이러한 다원화 경향이 확대되고, 기존의 대중적인 의상의 하나였던 데님 의상이 중요한 패션 트랜드로 부각되면서, 20세기 후반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 비중 있는 아이템으로 채택되고 있다. 데님 의상이 하이패션에서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최고급 원단과 섬세한 수공예적 기법으로 장식되어 기존의 데님 의상과 차별화되며 발전해왔다. 본 연구는 해체주의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2010년 S/S부터 2016년 F/W 까지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현대 데님 패션에 나타난 해체주의의 사례를 조사하여 특성을 정리함으로써 해체주의에 관한 데님 패션의 표현 양식 및 디자인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데님 패션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고 현대의 데님 패션을 해체주의적 관점으로 해석하여 패션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론을 제시 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와 사례연구를 하였으며, 문헌연구는 단행본, 학위논문 및 학회지 등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사례연구는 인터넷에서 2010년 S/S부터 2016 F/W까지 발표된 컬렉션을 중심으로 찾아 조사하였다.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데리다의 해체주의를 분석한 결과 차연, 탈현상, 의미의 불확정성, 상호텍스트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중 의복 구성 중형태가 크게 변형되어 나타나는 탈현상을 선정하여 하부 개념인 탈구성, 탈 중심성, 불연속, 분열?붕괴가 데님 패션에 나타난 특징은 다음과 같다. 데님 패션에 나타나는 탈구성의 특징은 의복의 기본 구성?형태?목적?기능과 재봉 방법 등을 해체시켜 왜곡되거나 과장된 형태로 나타나며, 복식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형태를 제외하고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 되어 있다. 데님 패션에 나타나는 탈중심의 특징은 의복의 수직선과 수평선인 중심과 밑단이 기울어진 형태로 무질서하게 나타나며, 데님의 밑단의 올을 인위적으로 풀어 중심성이 더욱 해체되어 있다. 데님 패션에 나타나는 불연속의 특징은 의복 형태에서 구성이 삭제되거나 추가되어 비대칭적이고 이어지지 않는다. 데님과 반대되는 소재와 색상의 사용 및 혼합으로 무질서하고 불규칙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데님 패션에 나타나는 분열?붕괴는 의복을 의도적으로 불규칙하게 찢고 구멍을 내는 등 붕괴 또는 분열로 인해 인체를 우연히 노출시킨다. 데님의 올을 풀어 원단을 손상하는 파괴행위로 인하여 불완전하고 미완성적이며 빈티지한 의복도 연출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 데님 패션에 나타나는 해체주의 개념 중 탈현상을 선정하여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이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데님 패션은 패션의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해체주의와 더불어 다양한 관점에서 디자인 분석 및 개발되어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题目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