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id land development and urbanization has caused the loss of green space in our society, which took away the opportunity for everyday citizens to dwell in nature. In effort to reclaim the diminishing green space, our government has taken great strid... Rapid land development and urbanization has caused the loss of green space in our society, which took away the opportunity for everyday citizens to dwell in nature. In effort to reclaim the diminishing green space, our government has taken great strides to increase the number of parks. However, parks that were meant to replace the scars of nature were built in taste of humanity, with emphasis on beauty and convenience. This non-naturalistic greening approach denies natural providence, and requires ample energy to sustain. In other words, non-ecological design demands higher management cost. While the movement for recovering the lost green space has shown great progress, the higher cost to sustain these newly built parks becomes an area of concern. The 2015 Korea‘s National Budget Proposal indicates that the Korean government will increase spending for public welfare, and yet decrease spending for SOC and civil engineering sector. Therefore, multi-functional low maintenance ecological landscape designs are to be preferred over gardenesque designs. The change in awareness for urban landscape altered city planning priorities. In case of Suncheon City, tidal mudflat and reed(Phragmites communis Trinius) colony restorative projects gained attention for their ecological value. The ‘Mudflat Restoration Project’, will start from year 2016 as part of the ‘2023 Suncheon Bay Longterm Wetland Preservation Plan’. The ‘Mudflat Restoration Project’ includes several abandoned saltern sites, which will be reconstructed and restored. And among them, this study will cover Jang-san District area(55ha).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sign a reserve that reveals ecological phenomena and cultural aspects of the site by applying ERD(Eco-Revelatory Design) theory. ERD is an ecological design strategy that visualize the unrevealed. The attempt is to expose/reveal site’s ecological phenomena and cultural narrative that would engage visitors. The general ‘ecological design’ begins with observing and understanding the landscape context and the medium. However, ERD strategy specifically guide designers to derive, reinterpret, and implement their motif from the site’s ecological process into real space. Eventually, ERD is about sharing the unique natural value and its phenomena, providing educational ground, and leaving space that triggers further imagination. Prior to the designing phase, numerous site observations were required to observe the ecological behaviors. The collected ecological phenomena from the site were radial growth pattern of reed colony; orbit of the sun; soundwave of the birds, critters, and wind; flood tide; mud hopper’s moving pattern; and etc. These findings were reinterpreted into various forms into the overall site design (concept, space, structure, activity). The design concept ‘EXPAND’ comes from the growth pattern of the reed colony. It implies that the expansion of ecological phenomena will lead towards better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between people and nature. The site ultimately act as an ecological tourism node, which enhances Suncheon’s ‘ecological city’ image, and strengthen the connection between Suncheon bay salt marsh – inland wetland – and the city. The greatest effort and depth of the study has been the process of observing nature through sense and facts. However, the limit of the study lies in the fact that the observation has been done only during two quarters of the season that neglects the other seasonal ecological phenomena. Also, not enough successful case studies for restoring mudflats were found, which makes systematic monitoring process necessary and that of top importance for future studies.
도시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급격한 토지개발은 녹지공간의 상실과 일상생활 속 자연과 접촉의 기회를 점차 상실케 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키고자 도시공원의 공급을 늘... 도시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급격한 토지개발은 녹지공간의 상실과 일상생활 속 자연과 접촉의 기회를 점차 상실케 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키고자 도시공원의 공급을 늘려왔다. 그러나 훼손된 자연을 대신해 들여온 공원은 인간 편의와 미적취향에 부합하는 선택된 경관 요소들을 도입해 왔다. 자연 본래의 섭리를 거스르며 불안정한 생태계를 형성하게 됨으로써 기존보다 더 많은 ‘에너지’ 즉 조성된 공간에 지속적인 관리비용을 소비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복지부문 예산을 늘리는 한편 SOC 및 토건부문 지출을 줄이는 시점에 접어들었다. 2015년 분야별 국가예산안 규모 현황에 따르면 복지부문이 115.5조원으로 총 예산지출규모의 약 31%에 해당하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SOC부문 예산은 총 24.4조원으로 2014년 예산 대비 3% 증가하여 총 지출의 평균증가율인 5.7%보다 2.7% 낮은 수준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적 지반과 토양 위에 쌓아 만든 인위적인 조경식 혹은 장식 지향적 경관(gardenesque landscape)보다는 생태 프로세스를 존중하는 다기능 저관리형 설계전략을 용해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하며 도시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도시 녹지공간은 생태 자정능력을 존중하는 설계전략과 함께 진정성 있는 대상지의 생태요소와 그 과정이 만나 자연생태와 본질적으로 교감 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한다.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변화가 일어나면서 순천시의 경우 순천만의 효율적인 보전과 지속가능성에 주목하였고, 순천만의 갈대군락과 더불어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2023 순천만 습지보전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16년부터 갯벌 생태 복원화 사업을 앞두고 있다. 본 연구는 앞선 복원화 사업에 포함된 학산리 장산지구 폐염전 약 55ha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의 목적은 염생습지로서 폐염전의 생태적 잠재능력을 현장으로부터 읽어내고 생태-현시적 관점이 깃든 설계안을 제시하는 것 이다. 이로써 순천시는 잘 다듬어지고 가꿔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부터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그리고 폐염전 공원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녹지공간을 제공하여 생태관광지 거점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포화된 주변 관광지의 방문객을 분산시켜 생태수용능력을 고려한 개발로 생태도시 이미지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이론적 고찰은 생태 지향적 설계방안과 개념 고찰을 위해 첫째, 도시경관에서 생태 조경의 의미를 알아보고 생태-현시적 설계 방법에 대한 이론 연구와 둘째, 연안습지로서 폐염전의 잠재력 및 복원가치에 이론연구 셋째, 폐염전과 생태-현시적 설계를 반영한 사례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대상지의 생태 잠재능력을 가시화 할 요소를 현장으로부터 포착하여 폐염전의 생태 공원화의 기본계획과 설계를 진행했다. 생태-현시적 설계(Eco-revelatory Design)는 대상지의 보이지 않음을 드러내는 것을 말하며, 자연적 현상과 과거와 현재의 문화를 가시화하여 이용자들의 체험을 중요시하는 설계 이론이다. ‘생태설계’는 경관을 매개로 현장분석과 내재된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비롯되는데, 이에 덧붙여 ERD는 생태현상을 가시화한다는 구체적인 목적과 명확한 설계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으므로 생태설계의 범주에 포함된 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ERD는 복원과 같이 과학적 실상에 치우친 접근방식과는 달리 대상지의 컨텍스트와 조경가의 상상력의 발현을 통해 공간이 구현되는 미학적 요인을 간과하지 않는다. 조경가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생태적 현상 또는 대상지의 발자취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하여 경관과 사람 간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궁극적으로 ERD는 설계가의 눈을 통해 발견된 자연의 가치와 현상을 공유하고 또 다른 발견과 상상력을 유도하도록 자연을 체험하고 관찰하는 장을 설계하는 것이다. 대상지인 장산지구 폐염전 일대는 인적이 드문 지역임을 자체적으로 설명하듯 무성한 갈대 및 갯잔디 등이 제방을 뒤덮어 옛 염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육지 식생의 야생성과 갯벌이 접해있는 접경지인 만큼 다양한 조류와 저서동물의 서식처이자, 풍부한 생태자원과 현상이 혼재된 장소이다. 연구자는 대상지의 생태적 현상과, 자원, 문화적 네러티브를 설계적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생태현상에 대한 감성적 접근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조석현상, 갯벌과 빛, 재방, 염전, 짱뚱어의 움직이는 동선, 갈대군락의 자라는 패턴, 소리, 식생의 질감, 바람, 일몰, 달 등 생태현상을 발견하였고, 그 특징과 가치들을 추출하여 대상지의 공간형태, 도입시설, 활동으로 구분하여 설계요소로 활용 하였다. 갈대 군락이 자라는 패턴으로부터 ‘확장’이라는 설계 컨셉을 도출 하였으며, 생태현상의 확대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의식, 경험, 배움, 야생성, 대상지에 관련된 기억의 장을 넓힌다는 의미를 갖는다. 공간구상은 생물권 구역제를 반영하여 현명한 사용구역-완충구역-복원 및 보존구역으로 대상지를 구분하여 진행했다. 생태현상을 활용하여 도입되는 시설로는 조석 현상을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물이 빠지고 드러남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조수 홀더(tide holder)’를 제안하며, 더불어 조위의 높낮이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갯벌 위 ‘해수면 센싱 조명(water level sensing light post)’ 설치를 통해 밀물과 썰물의 자취를 조명하고자 했다. 그 외의 도입 시설로는 칠면초 군락의 군집지역과 함초 재배지의 분포에서 비롯된 염생식물원, 갯골 및 식생의 질감과 색을 향유하기 위한 데크조성, 풀벌레, 새, 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더욱 확장 시켜줄, ‘에코-확장기(eco-phone)’, 일출과 순천만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또한 갯벌의 풍부한 음이온과 바람을 온몸으로 들이 마실 수 있도록 풍욕장을 제안했다. 그리고 그간 해수의 유통을 막았던 제방을 허물고 대지를 고르는 작업을 통해 폐염전지역의 55ha 중 46ha를 갯벌로 복원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현시적 설계 방법을 적용해 봄으로써 설계가가 대상지 내 생태라는 자원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과 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구현에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자 했다. 이 연구가 향후 생태설계를 실시할 때 대상지를 해석하는 방법으로써 시사점을 제시하고, 조경분야에서 과학과 예술 간의 이원론적 대립은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免费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