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일 양국의 잡지에 나타난 화장품 광고문의 표현양상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잡지 구독 독자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한·일 양국의 20대 대상 잡지와 40대 대상 잡지에 ... 본 연구에서는 한·일 양국의 잡지에 나타난 화장품 광고문의 표현양상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잡지 구독 독자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한·일 양국의 20대 대상 잡지와 40대 대상 잡지에 나타난 화장품 광고문의 헤드라인에 나타난 문말형식과 수사법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양상을 분석하였다. 문말형식은 문의 종결 방식에 따라 ‘완결문’과 ‘중도종료문’으로 크게 분류하였다. ‘완결문’은 문말의 정중도에 따라 ‘정중체’와 ‘보통체’로 분류하였고, ‘중도종료문’은 문말의 언어형식에 따라 ‘조사형’, ‘명사형’, ‘부사형’, ‘기타’로 분류하여 사용양상을 살펴보았다. 수사법은 ‘어휘에 관한 수사법’, ‘문장 형식·사용에 관한 수사법’, ‘의미에 관한 수사법’, ‘표기에 관한 수사법’으로 세분화하여 사용양상을 살펴보았다. 먼저 한·일 양국의 20대 대상 잡지와 40대 대상 잡지에 나타난 화장품 광고문의문말형식의 사용양상의 결과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적인 경향으로서 한국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 비해 일본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서 완결문에 비해 중도종료문의 사용비율이 현저히 높았고 그 경향은 40대 대상 화장품 광고문에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한·일 양국의 20대와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의 완결문의 사용양상을 보면 한·일 양국 모두 보통체가 많이 사용되었다. 즉, 화장품 광고문에서는 보통체를 훨씬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한국의 2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서 두드러졌는데, 소비자와 광고주 간의 심적 거리를 좁혀서 친밀한 느낌을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한·일 양국의 20대와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의 종도종료문의 사용양상을 보면 한·일 양국 모두 독자의 연령층과 관계없이 명사형의 사용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명사형을 통해 간결하고 힘 있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조사형의 사용에 있어서는 한국 잡지의 화장품광고문의 경우에는 접속조사형이 주로 쓰이고 있었지만, 일본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의 경우에는 격조사형이 주로 쓰여, 같은 중도종료문이라도 한·일 양국에서 선호하는 언어 형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한·일 양국의 20대 대상 잡지와 40대 대상 잡지에 나타난 화장품 광고문의 수사법의 사용양상의 결과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전체적인 경향으로서 한·일 양국 모두 어휘에 관한 수사법, 문장 형식·사용에 관한 수사법, 의미에 관한 수사법, 표기에 관한 수사법의 순으로 사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한·일 양국의 20대와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의 수사법의 사용양상을 보면, 먼저 ‘어휘에 관한 수사법’에서는 한·일 양국 모두 외국어·외래어의 사용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세계화 추세에 따라가기 위해 특히 유행을 많이 타는 화장품 광고에서 많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장 형식·사용에 관한 수사법’에서는 생략법의 사용비율이 전체적으로 높았는데, 상대적으로 한국의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의 경우에는 생략법의 사용비율이 낮았다., 이는 문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정중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사회관습이 중년층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의미에 관한 수사법’에서는 전체적으로 직유법과 과장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한국의 2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과 일본의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서 동일한 수사법인 직유법의 사용비율이 높고, 한국의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과 일본의 2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서는 동일한 수사법인 과장법의 사용비율이 높아 서로 상반되는 사용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표기에 관한 수사법’에서는 한국어의 알파벳 표기는 2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서 사용비율이 높았으며, 일본 고유어(和語)의 가타카나 표기는 2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과 40대 대상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서 비슷한 비율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표기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된다. 이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일 양국의 20대와 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에 나타난 화장품 광고문의 표현양상을 문말형식과 수사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광고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선호되는 표현방식이 있어 한·일 양국에서 공통된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한국어와 일본어라는 언어적 특징 및 잡지의 독자 연령층에 따라 세부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 있다는 접도 알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의 화장품 광고문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는데, 향후 남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의 분석을 통해 광고문의 표현양상과 독자의 성별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봄으로써 한·일 양국의 잡지에 나타난 광고문의 사용양상을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금후의 과제로 삼고자 한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