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의 거절화행 실현 양상 비교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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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한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의 거절화행 실현 양상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의 다문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적응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화행 교육의...

연구는 한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의 거절화행 실현 양상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의 다문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적응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화행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2017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북한이탈주민은 2017년 10월 기준으로 2만 6천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언어 교육은 첫 입국 시 이루어지는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 교육 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남한의 공용어인 ‘표준어’와 북한의 ‘조선어’는 같은 뿌리를 둔 ‘한국어’로 그 문법체계와 구성이 동일하다. 그러나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언어의 문법체계만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70년 동안 남북의 사회문화가 상당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언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남북의 언어 문화, 즉 사회화용적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보고한 연구들이 다수 있었다. 이 연구들에 의하면 남한 사람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또한 정착 과정에서 처음 부딪히는 어려움으로 언어 적응에 대한 문제를 꼽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낯선 외래어와 서로 다른 언어 문화를 들고 있었다. 즉 남북의 다른 사회문화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오해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언어의 사회화용적인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그 언어의 문법체계를 숙지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아무리 그 언어의 문법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 언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어려움은 바로 이러한 것으로 남한 사람과 대화할 때 남한 사회문화에서 기대되는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거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본 연구는 같은 한국어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분단으로 인한 남북의 사회화용적 맥락 및 지식의 변화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 내에서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으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화행 중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거절화행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한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의 거절화행 실현 양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50명과 북한이탈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서면 담화완성형 설문(Discourse Completion Test)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담화완성형 설문(DCT)은 화자와 청자의 사회적 지위 및 친밀도, 공사 관계를 고려하여 총 24가지 상황으로 설정하였고, 서면 DCT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후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 응답의 이유 또는 거절화행 발화 시의 어려움 등에 대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 결과는 Beebe 외(1990)를 포함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총 25가지 전략으로 설정한 거절화행의 전략 분석 틀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집단별, 상황별 및 변인별 사용 빈도와 두 집단의 거절 표현의 특징과 차이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의 거절화행 발화 시 사용하는 전체 전략의 개수는 북한이탈주민이 다소 높았으며, 이는 연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거주기간이 4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참여자가 54%가 넘고, 80%가 여성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둘째, 한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이 최고빈도로 사용한 거절 전략은 ‘불가피한 이유 설명하기’와 ‘사과하기’로 두 집단이 동일했다. 그러나 변인별로 두 집단이 높은 빈도로 사용한 전략을 10개씩 확인할 결과 최고빈도 사용 전략을 제외한 나머지 전략의 선호 순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한국인이 선택한 고빈도 전략 중에는 ‘개인적인 이유 설명하기’나 ‘단정적 거절’이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우에는 모든 상황에서 두 전략이 고빈도 선호 전략에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각 상황별로 두 집단이 사용한 거절 전략의 양상 및 구체적인 거절 표현을 살펴본 결과, 사용한 거절 전략이 동일하다 할지라도 그 구체적인 표현에는 차이가 있어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인에 비해 다소 단정적이고 단호한 느낌을 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사후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표현 및 전략 사용의 차이로 인해 화용적 실패를 경험한 적이 많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화행 및 언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기존의 외래어와 한자어 등 어휘 교육에 집중했던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에 화행을 포함한 화용 교육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비록 한국어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분단으로 인한 사회문화의 차이로 인해 의사소통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국어 교육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계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제 화행 양상을 살펴본 연구는 매우 적은 편이다. 앞으로 한국어 교육 및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남북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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