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법 구조적인 면에서 봐도 한국어와 일본어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어를 학습하는 자의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 수는 나날이 증...
한국과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법 구조적인 면에서 봐도 한국어와 일본어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어를 학습하는 자의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 수는 나날이 증가할 정도이다. 그러한 「일본어 학습 대국」이면서도 학습의 과정에서 좌절하거나 도중에 단념해 버리는 학습자도 적지 않다. 카타카나의 문제도 그 원인의 하나로써 한국의 일본어학습자들이 학습과정의 초기단계에서 카타카나와 만나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은 자주 듣는 이야기다. 기본적인 문자 습득에 비롯하여 읽는 법, 쓰는 법, 등 학습자에 따라서 문제는 가지각색이지만 최종적으로 남는 문제는 카타카나를 좀처럼 잘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본어를 배우는 입장인 학습자와 가르치는 입장인 교사가 카타카나의 학습 및 교육에 대해 각자가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피고 그것을 통해 서로의 상위점을 파악?인식함으로써 카타카나의 학습 및 교육의 문제점과 장애물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카타카나의 학습과 교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타카나와 카타카나말에 대한 의식과 이미지에 대해서도 학습자와 교사 그리고 일본어 모어화자(캡???)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그 차이를 분명히 하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어화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에 따른 문자선택에 관한 조사를 통해 모어화자의 카타카나 사용의 허용범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가지고 학습자와 교사가 카타카나를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삼아 분석과 고찰을 하였다.
제4장에서는 카타카나의 기초를 만들 때에 생기는 문제점, 카타카나의 표기와 읽기, 미지(밝죗)의 카타카나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카타카나의 표기에 관해서는 학습자는 교사보다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카타카나로 표기할 때 학습자는 「히라가나와의 구별」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생각하고 있고 교사도 그 부분에 힘을 쓰고 있었다. 카타카나로 표기하는 것으로는 학습자와 교사 모두 「외래어」, 「외국의 인명?지명」, 「강조」등 거의 일치하는 의견이었다.
카타카나의 읽기에 관해서는 학습자 중 반 이상이 「어렵다」고 대답하였다. 특히, 일본어 비전공자의 비율이 높고 전공자의 1.5배나 되는 수치를 나타냈다. 교사도 「어렵다」가 높았지만 「쉽다」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었고 학습자보다는 그 차이가 적었다. 카타카나의 읽기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학습자 측은 「요음」이나 「촉음」이었고, 교사는 「장음」을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미지의 카타카나말에 대해서는 모르는 카타카나말이 나오면 교사는 「사전을 찾는다」, 「인터넷으로 찾는다」는 의견이 많았고 일본어 전공자의 경우에도 「사전을 찾는다」가, 비전공자는 「그냥 넘어간다」가 많았다. 이것은 일본어가 자신의 전공과목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보인 부분이었다. 미지의 카타카나말에 대한 학습의욕에 관해서는 교사 측에서는 한국인교사의 「배우고 싶다」가 높고 학습자 측은 역시 전공자가 높았다. 미지의 카타카나말을 배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학습자는 대체로 「수업 시간을 통해」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많고 교사는 「사전이나 일본어 관련 서적을 통해」가 많았다. 그리고 카타카나말을 특별히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학습자에서는 「몰라도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가 대부분이며 이것은 비전공자에 의한 영향이 크다.
제5장은 문자로서의 카타카나 및 카타카나말에 대한 이미지나 의식을 취급한 부분이다. 문자로서의 카타카나를 보았을 때 많은 학습자와 교사가 「딱딱하다」, 「간단하다」, 「네모졌다」고 느끼고 있는데 모어화자도 대체로 같았다. 카타카나말에 관해서는 학습자는 「어색하다」, 「복잡하다」, 「간단하다」라는 의견을 갖고 있으며 한국인 교사는 학습자와 비슷한 의견이며 일본인 교사는 「세련되고 있다」도 많았다. 모어화자의 경우, 「아무런 느낌도 없다」가 가장 많았다.
카타카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학습자, 교사, 모어화자의 삼자(힛?)가 「외래어인 것을 금방 알 수 있다」를 장점의 가장 큰 이유로 생각하고 있었다. 반대로 단점은 학습자와 교사는 「의미 전달이 어렵다」, 모어화자는 「고유의 일본어의 느낌이 없어지다」라고 우려하는 소리가 있었다.
카타카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물어 보았다. 일본어 표기에 있어서 카타카나는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교사의 99.0%가 「필요하다」고 대답하고 학습자도 87.2%, 모어화자는 97.8%가 카타카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카타카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두 카타카나의 장점에 관련되는 「외래어 표기에 필요해서」나 「시각적으로 문맥의 도움이 되므로」를 그 이유로 설명하고 있었다. 반대로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서는 「히라가나와 한자만으로 충분해서」가 가장 많았다.
제6장의 문자선택에 관해서는 「내용」에 따라서 79.7%(552명)가, 「상대」에 따라서는 59.0%(409명)가, 그리고 「기분」에 따라서는 45.2%(313명)가 의식해서 문자를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상황에 따른 문자선택의 비율은 「내용>상대>기분」의 순으로 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맞추어서 문자를 선택하고 있으며 스스로 표기를 바꾸는 경향이 강한 것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상황에 따른 모어화자의 연대별 문자선택 비율의 빈도 순위는 다음과 같다.
「내용」에 따라서 문자를 선택해서 사용 40대>30대>20대>60대 이상>50대>10대
「상대」에 따라서 문자를 선택해서 사용 30대>40대>20대>60대 이상>50대>10대
「기분」에 따라서 문자를 선택해서 사용 30대>10대>60대 이상>40대>20대>50대
「내용」과「상대」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비율이 높은 「30대」와「40대」가 순위가 거꾸로 바뀌었지만 나머지는 완전히 똑 같다. 그러나「기분」에서는 그 순위가 완전히 틀리게 나왔다.
각 상황에 따른 문자 선택의 경향은 이하와 같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한자말 > 히라가나말 > 카타카나말
딱딱한 내용(논문, 보고서 등), 별로 친하지 않은 직장 동료, 첫 대면의 사람,
기분이 보통일 때(평상심(틱끽?), 침착할 때)
♭ 히라가나말 > 한자말 > 카타카나말
일상적인 내용(편지, 메일 등), 개인적인 내용(일기, 메모 등)
♩ 히라가나말 > 카타카나말 > 한자말
친한 친구, 기분이 좋을 때(기쁠 때, 즐거울 때 등),
기분이 좋지 않을 때(화가 날 때, 슬플 때 등)
카타카나에 의한 표기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일본어 표기에 있어서 한자와 히라가나를 섞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한자말」이「히라가나말」에 비해서 눈에 보이는 수치로서의 「카타카나말」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도 「친한 친구」, 「기분이 좋을 때(기쁠 때, 즐거울 때 등)」, 「기분이 좋지 않을 때(화가 날 때, 슬플 때 등)」에 비교적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에 공통되는 점은 그것이 무엇인가 「특별하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할 경우에 카타카나가 평상시보다 많이 출현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표기를 하는 주체(??)에 있어서 특별하고 무언가 다르다는 요소가 카타카나 표기를 유도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외국어를 학습할 때 문법상 혹은 표기상 정확하게 틀림없이 쓰는 것은 물론 중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학습자가 일본어로 문장을 쓸 때 좀 더 폭넓은 문자 선택, 특히 카타카나의 사용에 의해서,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나타내고 다양성이 있는 표현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통해 봐온 카타카나의 사용과 문자 선택에 관한 결과를 학습자들에게 표기의 「정보」로서 또는 모어화자들의 경향으로서 제시함으로써 보다 개성적이면서도 모어화자들의 감각에 가까운 일본어 문장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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