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Kevin London(2011)이 상담과 치료분야로 수정, 개발한 상담자용 메타인지 자각 척도(MAI-TV)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번안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 본 연구의 목적은 Kevin London(2011)이 상담과 치료분야로 수정, 개발한 상담자용 메타인지 자각 척도(MAI-TV)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번안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상담자 100명을 대상으로 번안된 척도의 문항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 연구1을 실시하였다. 먼저, 문항 선정을 위한 문항별 기술통계치 및 내적합치도를 구하여 평균이 극단적인 값을 갖거나 표준편차가 매우 작은 값, 하위요인 총점 간 상관계수가 .3이하인 경우, 문항 제거 시 내적합치도가 상승하는 경우 해당 문항의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하여 10개의 문항이 제거되었다. 다음으로, 요인부하량이 .3이하의 문항으로 어느 요인에도 속하지 않은 문항들과 .3이상으로 두 요인에 중복 적재된 문항들을 제거한 결과, 상담자 메타인지 자각 척도는 2요인 16개 문항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확인적 요인분석 연구2와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위해 상담자 200명이 상담자 메타인지 자각, 문제해결능력, 상담자 몰입, 상담자 자기효능감, 사회적 선회도를 평정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연구2의 결과, 2요인 모델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모델의 적합도는 ²(df=103, N=200)=170.378, TLI=.929, CFI=.939, RMSEA=.057 로 비교적 좋은 적합도가 확인되었다. 국내 상담자용 메타인지 자각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지식이 .92, 조절이 .83, 메타인지 총점 .92 등으로 적절한 신뢰성을 지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의 분석 결과, 상담자 메타인지 자각 척도 전체는 문제해결능력(r=.66, p<.01), 상담자 몰입능력(r=.53, p<.01), 상담자 자기효능감(r=.63, p<.01)과 각각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메타인지 척도와 이론적으로 관련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사회적 선회도와의 유의미한 상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국 상담자용 메타인지 자각 척도(MAI-TV)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초기 번안한 52문항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 바와는 다르게 16문항으로 귀결되었다. 이는 16문항이 한국 상담자들에게 가장 신뢰로운 문항이라는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메타인지 영역성 즉, 메타인지 개념의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는 점과 문화적인 의미해석의 차이를 고려해본다면 문항들이 한국 상담자 풍토에 맞지 않은 것으로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메타인지 16문항의 신뢰도는 높지만 16문항의 척도만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메타인지 자각 능력을 측정하기에는 아쉬운 결과이다. 하지만 상담자의 메타인지 자각 능력이 중요한 치료적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중심으로 메타인지 자각 척도 타당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시사하며, 국내에서는 상담자를 대상으로 메타인지 자각을 측정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연구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더불어, 자생적인 한국 상담자 메타인지 자각 척도 개발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성공적인 상담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활용한 교육적 과정과 훈련의 필요성을 요구한다. 이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韩语论文，韩语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