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결핵전문병원에 입원한 폐결핵 환자의 불확실성, 대처, 건강관련 삶의 질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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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결핵전문병원에 입원한 폐결핵 환자의 불확실성, 대처, 건강관련 삶의 질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C시 소재의 결핵전문병원에 입원한 폐결핵 환자 중에서 연구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 110명이다. 대상자의 불확실성을 측정하기 위해 Mishel(1988)이 개발한 불확실성 척도를 정재원 등(2005)이 한국어로 변역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대처는 Lazarus와 Folkman(1984)이 개발한 The ways of coping checklist의 한국형 단축형 도구, 건강관련 삶의 질은 Ware, Snow, Kosinski와 Gandek(2000)가 개발한 SF-36 version2 (Korean version 2.0)를 사용하였다. 사용된 모든 도구는 번역자 혹은 원저자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자료수집은 2015년 7월 17일부터 2015년 8월 7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자료 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 대상자의 연령은 61세 이상이 32.7%, 남자 81.8%였고, 재치료 다약제내성이 20%, 입원명령상태의 환자 21.8%이었다. 대상자의 불확실성은 165점 만점에 평균 88.88±15.50점, 대처는 40점 만점에 적극적 대처는 14.71±6.22점, 소극적 대처는 17.22±4.66점이었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100점 만점에 신체적 삶의 질은 47.84±21.53점이었고, 정신적 삶의 질은 48.01±19.41점이었다. 불확실성과 관련이 있는 일반적인 특성은 성별(t=-3.73, p<.001), 연령(F=6.63, p<.001), 교육정도(F=12.91, p<.001), 가족의 월수입(F=5.48 p=.002), 직업(t=-2.20, p=.030)이었고, 질병관련 특성은 입원 명령(t=2.92, p=.004), 혈청 알부민 수치(t=2.24, p=.027)이었다. 대처는 소극적 대처가 질병관련 특성 중 알부민 수치(t=3.34, p=.001)와 관련이 있었고, 적극적 대처는 일반적, 질병관련 특성과 관련이 없었다. 신체적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일반적 특성은 연령(F=2.93, p=.024), 교육수준(F=2.98, p=.023), 직업(t=3.46, p=.001)이었고, 질병관련 특성은 입원 명령(t=-3.10, p=.003), 최근 결핵균 배양 상태(F=3.21, p=.044), 체질량 지수(F=3.56, p=.009), 혈청 알부민 수치(t=-3.41, p=.001)이었다. 정신적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일반적 특성은 직업(t=2.41, p=.018)이었고, 질병관련 특성은 입원 명령(t=-2.72, p=.008), 최근 결핵균 배양 상태(F=3.50, p=.034), 체질량 지수(F=3.28, p=.014), 혈청 알부민 수치(t=3.28, p=.001)이었다. 대상자의 신체적 삶의 질은 불확실성(r=-.283, p=.003)과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정신적 삶의 질은 대처 중 소극적 대처(r=-.245, p=.010)와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불확실성과 대처방식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폐결핵으로 입원한 환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질병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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