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 가족돌봄제공자들이 전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고, 뇌졸중 환자 가족돌봄제공자의 특성과 간병반응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뇌졸중 환자와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 환자 가족돌봄제공자들이 전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고, 뇌졸중 환자 가족돌봄제공자의 특성과 간병반응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뇌졸중 환자와 가족돌봄제공자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특성이 간병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써, 2014년 2월 5일부터 2014년 3월 25일까지 충북 충주시의 약500병상 되는 K대학병원의 신경과와 재할의학과 외래 치료를 받으러 뇌졸중 환자와 같이 동행한 94명의 주가족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Given등이(1990)개발하여 Yang(2013)가 한국어로 번역한 CRA-K(cregiver reaction assessment-Korean)를 도구로 사용 하였으며,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일반적 특성 15문항, 지역사회 서비스 프로그램 9문항, 간병행위 관련 5문항, 환자관련 문항 20문항으로 총 50문항으로 본 연구에서의 도구 신뢰도는 Cronbach's =0.91이며, 하부영역 별로는 일과 방해 0.88, 가족지지 부족 0.85, 건강문제 0.84, 자존감 0.67(12번 문항 제외 시 0.75), 재정문제 0.86으로 나타났다.
수집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v. 18.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 분석(frequency),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 피어슨의 상관관계를 활용하여 통계처리를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특성 중 여자가 46%로 남자(48%)보다 높았고 평균 연령은 53.4세로 대부분 자녀(55.3%)와 배우자(29.8%)가 제일 많았으며, 대부분 동거 (69.2%)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과반 수 이상이 질병(52.1%)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사회 서비스는 77.7%가 이용하지 않았으며 서비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32.1%) 있거나 알고 있어도 어떻게 참여하는지 모르는 경우(29.8%)가 가장 많았다.
둘째, 뇌졸중 환자 가족돌봄제공자의 간병행위 특성 중 하루 평균 11.82시간을 간병을 하고 있으며, 평균 4년 3개월 동안 간병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66%가 대체 간병인이 있으며, 대부분 다른 가족(72.9%)이 대신 간병을 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뇌졸중 환자 가족돌봄제공자의 환자관련 특성을 보면 평균 70.9세로 대부분 노인 환자들이 많으며, 57.5%가 남자이다. 뇌졸중 발병 시기는 6년 2개월이며, 뇌졸중 치료 기간은 5년 3개월이다. 뇌졸중 이외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94.7%이며, 언어장애가 있는 환자는 22.3%, 지남력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58.5%이다. 70.2%는 우측 또는 좌측 편마비를 가지고 있고, 25.5%는 보행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7%는 주가족돌봄제공자들에게 ‘간병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 가능’하며, 31.9%는 ‘일상생활에 항상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간병반응을 살펴보면 자존감이 3.63점, 재정문제 3.45점, 일과 방해 3.26점, 건강문제 3.21점, 가족지지 부족 2.86점 순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병반응은 주돌봄제공자의 연령과 성별, 환자와의 관계, 동거여부, 뇌졸중 환자 주돌봄제공자의 질병여부에서 간병반응과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특히 연령, 동거여부, 질병여부는 일과방해, 가족지지 부족, 건강문제, 재정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간병행위 관련 특성에 따른 간병반응으로는 하루 간병시간, 간병기간, 대체 간병자 유무에 따라 간병반응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특히 하루 6시간이하 간병하는 주가족돌봄제공자는 13시간 이상 간병을 제공하는 주가족돌봄제공자들 보다 일과 방해, 가족지지 부족, 건강문제, 재정문제의 점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5년 이상 간병을 해온 주가족돌봄제공자는 1년 미만 간병을 해온 주가족돌봄제공자들 보다 일과 방해, 가족지지 부족, 건강문제, 재정문제 영역에서 높은 점수가 나타났다. 대체 간병인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가족지지 부족, 건강문제 영역에서 낮은 점수가 나타났다.
여섯째, 뇌졸중 환자 주가족돌봄제공자의 환자특성에 따른 간병반응은 뇌졸중 발병 횟수, 뇌졸중 발병 시기, 치료기간, 뇌졸중 외 질병유무, 지남력 여부, 기억력 장애, 보행여부, 일상생활 도움정도, 간병 의존도에 따라 간병반응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특히 일상생활 도움 정도는 일과 방해, 가족지지 부족, 건강문제, 재정문제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일곱째, 간병반응 도구의 자존감을 제외한 하부 영역별로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자존감은 일과 방해 영역에서만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주가족돌봄제공자는 연령, 성별과 같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 특성과 뇌졸중 환자의 건강 상태 그리고 간병 행위 특성에 따라 간병 반응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 뿐 아니라 주가족돌봄제공자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도모하는 간병 반응의 영향을 덜 받도록 구체적인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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