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연구 방법, 선행 연구에 대해 기술하였다. 분류사는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언어 단위이므로, 학...
본 연구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연구 방법, 선행 연구에 대해 기술하였다. 분류사는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언어 단위이므로, 학습자들의 사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방안을 모색하여야 된다고 밝혔다. 분류사와 관련한 선행 연구는 한국어학, 대조언어학, 한국어 교육학에 근거해서 정리하였다.
2장에서는 한국어 분류사 교육 방안 개발의 기초 연구인 분류사의 개념과 분류사의 분류에 대해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알아보았다.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로 정리해 본 분류사의 개념은 대상 명사의 수량을 셀 수 있게 해 주는 것, 단위의 대상이 되는 명사의 의미적 특성을 밝혀 주는 것으로 파악했다. 분류사의 분류는 크게 어종에 따른 분류와 의미 범주에 따른 분류로 나누어 보았다. 어종에 따른 분류는 고유어와 한자어, 그리고 외래어로 나누어 분석했는데, 외래어 분류사는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다는 것을 밝혔다.
3장에서는 현재 한국어 분류사 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에 대표적인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기관의 교재 5종 28권을 분석하였다. 각 대학교 교재의 본문에 나타난 분류사와 분류사의 빈도를 정리해 보았으며, 단계별로 각 대학 교재에 제시된 분류사를 비교하였고 한국어 교재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논의하였다. 교재마다 제시하는 분류사의 수와 분류사의 난이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고 분류사를 제시하는 방법이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교재내용의 통일성도 없음이 비교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또한 교재에서 제시한 활용 양식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분류사 교육에서 어떤 활용방식을 사용하는지 한국어 학습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초급 과정에서만 활용이 다루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밝히고, 중급, 고급 교재에서도 각 단계에 적당한 활용양식의 필요성을 제시해 보았다.
4장에서는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분류사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였다. 모든 분류사를 다 가르칠 수는 없기 때문에 난이도를 고려하여 각 단계에 알맞은 분류사를 대상으로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초급에서 선정된 분류사는 시간 분류사 ‘시, 분, 초’이고, 중급에서 선정된 분류사는 ‘전화 한 통, 이메일 한 통, 수박 한 통’에 쓰이는 분류사 ‘통’이며, 고급에서 선정된 분류사는 ‘리(里), 걸음’이다. 교육 방안은 ‘도입-제시-연습-활용-마무리’ 다섯 단계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연습이나 활용을 통해 학습자는 충분히 의미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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