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그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정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
본 연구는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그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정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2년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연구 대상자는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I대학병원 일반외과 외래 및 소화기센터 외래를 방문하는 위암 환자 122명으로 대상자에게 한국어판 외상 후 성장 척도(K-PTGI)와 한국어판 삶의 질 측정도구(FACT-G)를 이용한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을 사용하여 실수와 백분율을 구하고,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으며,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계수를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1. 위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은 80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46.74, 삶의 질은 84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55.48점이었다.
2. 위암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은 연령(F=2.74, p=.032), 학력(F=9.44, p<.001), 종교(t=-2.44, p=.016), 종교생활의 중요성(F=5.19, p=.007), 경제상태(F=4.43, p=.0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은 변수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변수는 없었다.
3. 위암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t=2.44, p=.016), 학력(F=6.45, p=.002), 직업(t=-2.08, p=.040), 경제상태(F=2.47, p=.048), 경제적 어려움 경험 여부(t=-3.08, p=.00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를 살펴보면 지각된 암 심각성(F=5.89, p=.004), 암과 관련된 불편감(F=13.32, p<.001), 일상생활의 어려움(F=12.71,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위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 삶의 질과의 관계는 외상 후 성장을 많이 경험할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40 p<.001).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외상 후 성장은 삶의 질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위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위암환자의 외상 후 성장을 돕기 위한 자조모임의 활성화와 간호사가 개입된 의료기관의 지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암 치료가 끝나고 사회로 복귀했을 때 사회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의 적극적 개입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주요어 : 위암, 외상 후 성장,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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