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실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제적으로 다문화가정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현재 지원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여 ...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실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제적으로 다문화가정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현재 지원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여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분야에 있어서 좀 더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100부를 기초로 하여 실증 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및 통계처리를 통하여 얻은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교육 지원에 대한 확대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복지회관, 각종 봉사단체와의 한글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교육장소를 확충해 나가고, 사이버 교육, 강사와 교육생들간의 일대일 멘토링제도 도입, 다양한 교육시간대 편성, 방문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등의 방법으로 한국어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해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학습 교재를 개발하는 한편, 지도교사에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연수를 실시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고, 교육지도사의 가정방문 수업과 방과후 학교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하여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일방적인 문화수용만을 강요하는 정책을 지양하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쌍방적인 이해교류의 장이 형성되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각종 단체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야 한다. 통․반장 조직, 관변단체 조직 등을 활용하여 각종 행사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참여토록 하여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먼저 다가서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넷째, 구정 홍보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거주 지역에 대한 정보와 추진사업, 지원현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거주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다섯째, 자녀 양육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여성결혼이민자 모국어로 제작된 자녀 양육 정보 책자 및 임신에서 양육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으로 양육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아동 보육시설의 이용으로 양육 부담을 해소시키며, 양육 정보공유를 위해 사회적인 관계망을 형성하여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소외감을 해소시켜 나가야 한다.
여섯째,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별로 DB를 구축하여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일곱째, 다문화가정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확대하고, 가정생활 안정을 위한 상담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여덟째, 생계비․의료비 지원을 위한 금융권 대출 완화로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아홉째, 직업교육 지원의 확대이다. 전문 담당부서를 설치하여 취업정보 제공 및 사업체에 대한 견학프로그램 활성화로 현장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별로 구성된 단체조직을 활용하여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에서 다문화가정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어로 된 취업정보 안내책자를 발간하여 직업교육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종합복지회관, 기업간의 네트워크 망을 조성하여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취업교육을 이수한 후 바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인적자원 특성을 고려한 여러가지 직종을 개발하여 취업과 연계하도록 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활성화 하여 다양한 취업정보서비스의 제공으로 지역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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