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LT중재가 실어증환자의 전반적인 의사소통능력과 정보전달능력에 미치는 효과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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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은 정상적으로 언어를 습득한 사람이 뇌의 손상에 기인하여, 구어적 상징기호를 조작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McNeil & Pratt, 2001). 최근 뇌 영상 기법(neuroimaging techniqu...

실어증은 정상적으로 언어를 습득한 사람이 뇌의 손상에 기인하여, 구어적 상징기호를 조작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McNeil & Pratt, 2001). 최근 뇌 영상 기법(neuroimaging techniques)의 발달과 신경망에 대한 연구로 신경가소성(neural plasticity)에 대한 지식이 확대되고, 약물이 아닌 행동적 치료에 따른 신경의 변화와 회복에 대한 지식이 발전되면서 실어증의 중재에도 그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Raymer et al., 2008). 대표적인 치료 접근법으로는 Constraint-Induced Language Therapy(CILT)가 있으며, 선행 문헌연구들의 결과와 같이 지난 십년간 실어증환자를 대상으로 CILT 중재의 원리와 효과에 관한 여러 연구가 시행되어왔다(e.g., Cherney, Patterson & Raymer, 2010; Meinzer, Rodriguez & Gonzalez, 2012). CILT란 구조적이고, 집중적인 치료스케줄을 가진 치료 프로토콜로, 신경가소성의 원리가 적용된 실어증 중재 접근방법이다(Pulvermüller et al., 2001). CILT 중재에서는 실어증환자들이 구어산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들이 쉽게 산출 할 수 있는 보상적인 언어방식(e.g. 제스처, 쓰기 등)을 사용하게 된다고 본다. CILT 중재접근은 실어증환자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회피하려고 하는 방식(구어)을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게 되면 구어산출 기능의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으며, 선행연구를 통하여 실어증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어왔다(Cherney et al., 2010; Meinzer et al., 2012; Pulvermüller et al., 2001).
CILT 중재의 원리는 사용하지 않으면 잃는다는 뇌가소성의 원리를 기반으로 ‘학습된 비사용’(learned non-use)을 극복하기 위한 맥락에서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는데, 그것은 제한(Constraint), 조성(Shaping), 단기 집중 중재일정(Massed practice)이다(Taub & Uswatte, 2006). 제한은 의사소통에서 제스처나 쓰기, 가리키기와 같은 보상전략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구어 산출에 집중하도록 하는 원리이다. 또한 조성이란 원하는 행동에 근접해 갈수록 이를 계속해서 강화하는 점진적인 접근법으로, CILT에서는 자발적으로 산출 빈도가 적은 구어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중재에 사용된 어휘 목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구어 산출에 대한 성공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적용되었다. 마지막으로 CILT 중재는 일반적인 언어치료보다 집중적인 일정(하루 3시간, 총10회, 2주간)로 진행되어 ‘학습된 비사용’을 극복하고 구어산출에 관여하는 뇌신경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한 구조로 이루어 졌다(Pulvermüller & Berthier, 200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어증환자에게 CILT 중재가 효과를 보이는 지 알아 보기 위하여 세 가지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표준화된 검사도구인 한국판 웨스턴 실어증 검사『Korean version-The Western Aphasia Battery, K-WAB』(김향희ㆍ나덕렬, 2001)의 실어증 지수를 살펴보았으며, 둘째,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Korean version-Boston Naming Test, K-BNT』(김향희ㆍ나덕렬, 1997)의 총점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전반적인 언어능력이 중재 전에 비하여 중재 후에 증가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CILT 중재 이후 자발화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정보전달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서 Nicholas and Brookshire(1993)가 제시한 발화 분석 방법인 Correct Information Unit(CIU)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문맥상 명료하며, 과제 혹은 주제와 관련된 정확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낱말’의 개수를 의미하는 총 CIU수(Nicholas & Brookshire, 1993), 전체 단어 중 총 CIU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CIU 비율, 1분의 발화시간 내에 포함된 CIU의 수인 분당 CIU수의 수치가 사전에 비하여 사후에 향상되는지 측정하여 중재 전에 비하여 중재 후에 향상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6여명의 실어증환자를 대상으로 CILT 중재를 시행하였다. CILT의 요소를 적용하여 중재는 하루 140분씩(2.3시간)총 10회의 중재를 약 3주간의 집중적인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제한 요소는 카드게임을 활용한 중재에서 시각적인 장벽을 활용함으로서 제스처나 가리키기 등은 제한되고 구어로만 설명할 수 있는 규칙이 적용되었다. 점진적인 행동의 형성을 말하는 조성의 요소는 연구에서 사용되는 중재 자료와 규칙에 적용되었다. 첫 단계에서는 단단어 산출만으로도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으나 단계가 올라갈수록 호칭, 운반구 등의 목표가 추가되며, 중재 자료 역시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수식어가 추가되어 위계적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중재자료의 그림어휘는 CILT선행연구(Pulvermüller et al., 2001)를 참고하고 한국어의 특징을 고려하여 재구성 되었다. 중재에 사용되는 어휘는 Kimess and Maher(2010)의 연구에서 제시한 자료의 위계설정을 근거로 하여, 다양한 범주(이관용, 1991)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를 두가지 빈도(고빈도, 저빈도)(세종 말뭉치 데이터, 국립국어연구원)와 네가지의 난이도로 나누어 제시 하였다. 중재는 3명의 대상자와 치료사가 한 그룹이 되어 구어 요구하기를 통해 같은 그림 카드 쌍을 모으는 장벽 게임 형태로 진행 되었다. 카드를 모으기 위해 필요한 ‘요구하기’, ‘대답하기’, ‘명료화화기’ 의 의사소통의도와 표현은 시각적인 장벽과 게임의 규칙을 통해 모두 구어로만 표현 하도록 유도하었다.
CILT 중재를 실시 한 후 실어증환자의 전반적인 의사소통능력과 정보전달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결과, CILT 중재 실시 후 전반적인 의사소통능력과 이름대기 능력을 반영하는 지표인 표준화된 검사도구 K-WAB 실어증지수와 K-BNT 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정보전달능력을 알아 보기위한 지표인 CIU분석의 총 CIU수, CIU 비율, 분당 CIU수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CILT 중재 후 전반적인 의사소통능력의 향상을 보고한 선행 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며, 독일어(Pulvermüller et al., 2001), 영어(Faroqi-Shah & Virion, 2009), 노르웨이어(Kimess & Maher, 2010)에 이어 한국어의 빈도와 특징을 고려하여 설계하여 실시한 CILT 중재도 실어증환자들의 전반적인 의사소통능력 및 정보전달능력에 향상을 가져왔음을 의미한다. 단, 본 연구에서 실시된 CILT 중재 프로토콜에는 집중적인 치료강도, 제한 그리고 조성의 치료원리가 위계적 중재 자료 및 화용적 맥락의 그룹중재의 형식을 통해 구성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의 원리 및 구성요소를 포함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중 실어증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있는 CILT 중재의 원리와 구성요소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즉, 본 연구의 결과는 CILT 중재가 실어증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 접근 방법임을 지지하며, 실어증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 CILT 중재의 요소가 무엇인지 후속 연구를 통해 알아 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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