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 중에서 여성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구어 발화에 나타난 의사소통 문제를 밝히고, 집단별 비교를 통한 한국어 교육의 적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별히...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 중에서 여성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구어 발화에 나타난 의사소통 문제를 밝히고, 집단별 비교를 통한 한국어 교육의 적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별히 의사소통 문제를 화용적 실패(pragmatic failure)를 중심으로 밝히고자 하는데 언어 사용 지식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장에서는 의사소통 문제나 실패, 갈등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고, 각 연구들의 의의와 함께 한계를 밝힌 뒤 본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2장에서는 본 연구의 이론적 바탕이 되는 비교문화적 화용 실패 이론(Cross-Cultural Pragmatic Failure)을 살펴보았다. 이 이론을 통해 여성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집단, 각각의 대화분석에서 발생한 의사소통의 문제의 원인 분석을 위한 기초적인 틀을 마련하였다. 특히 ‘화용적 실패(Pragmatic Failure)’를 통해 화용적 능력과 사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아보았다. 3장에서는 여성 결혼이민자 집단과 유학생 집단의 대상 선정과 대화 분석 방법에 대해 논하고, 예비 조사와 본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3장의 연구 결과를 통해 한국어 학습자들의 의사소통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적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였다. 즉 학습자들의 화용적 지식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가치관이나 신념의 차이를 언급하고 이를 한국어 교육에 적용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 여성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집단의 의사소통 문제는 모두 사회화용적 실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여성 결혼이민자의 경우에는 가족문화에서, 유학생의 경우에는 공유문화에서 비롯된 사회화용적 실패로 두 집단 간 차이를 찾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치문화교육이 필요하고 집단 특색에 맞는 한국어 교육이 진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본 연구는 여성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자의 구어 발화에 나타난 의사소통 문제를 분석함으로써 사회문화 교육의 필요성과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