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과 구토는 수술 후 발생하는 많은 합병증 중의 하나로써 환자에게 커다란 불편감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본 연구는 손목밴드를 이용한 내관(P6)지압이 중이수술 후 발생하는 오심과 구토 ...
오심과 구토는 수술 후 발생하는 많은 합병증 중의 하나로써 환자에게 커다란 불편감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본 연구는 손목밴드를 이용한 내관(P6)지압이 중이수술 후 발생하는 오심과 구토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도된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 시차 설계를 이용한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2007년 6월부터 10월까지 B시 소재 D대학병원에서 만성중이염으로 중이수술을 받은 환자로 실험군과 대조군에 각각 20명을 선정하였다. 실험처치는 마취 시작 30분 전에 환자의 양쪽 팔목의 내관부위(P6)에 손목밴드를 이용하여 지압을 실시하였으며, 마취 종료 후 24시간까지 지속적으로 착용하도록 하였다. 종속변수로는 Rhodes와 McDaniel(1999)의 INVR(Index of Nausea, Vomiting, Retching)을 김영재 등(2000)이 한국어로 번역한 도구를 이용하여 마취종료 24시간 동안의 오심과 구토 정도를 측정하였고 회복실 퇴실 시, 마취종료 후 8시간, 마취종료 후 24시간에 발생한 오심과 구토의 유무와 항오심제 사용 유무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제 1가설인 ‘내관지압을 시행한 실험군은 내관지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INVR로 측정한 오심과 구토의 정도가 낮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2.303, p=0.028).
2) 제 2가설인 ‘내관지압을 시행한 실험군과 내관지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간에는 회복실 퇴실 시, 마취종료 후 8시간, 마취종료 후 24시간에 측정한 오심 유무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즉, 회복실 퇴실시(x2=0.784, p=0.376)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마취종료 후 8시간(x2=5.584, p=0.018)과 마취종료 후 24시간(x2=5.714, p=0.017)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제 3가설인 ‘내관지압을 시행한 실험군과 내관지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간에는 회복실 퇴실 시, 마취종료 후 8시간, 마취종료 후 24시간에 측정한 구토 유무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기각되었다(마취종료 후 8시간: x2=0.229, p=0.633, 마취종료 후 24시간: x2=3.243, p=0.072).
4) 제 4가설인 ‘내관지압을 시행한 실험군과 내관지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간에는 마취종료 후 24시간 동안 항오심제 사용 유무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기각되었다(x2=1.558, p=0.212).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손목밴드를 이용한 내관지압이 중이수술환자의 오심 정도를 낮추는데 부분적인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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