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Soonwon is a writer who actively performed his literature life from 1930 to the time of his decease. Though he wrote poems in his early stage, he turned from poems to novels in late 1930s by writing his first novel “Goriae Busa” in 1937. Wi...
Hwang, Soonwon is a writer who actively performed his literature life from 1930 to the time of his decease. Though he wrote poems in his early stage, he turned from poems to novels in late 1930s by writing his first novel “Goriae Busa” in 1937. With his short novels written between 1937 and 1940, he publicized his first collection of short novels, Hwang, Soonwon Collection of Short novels, which was then renamed as NUP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from the colonial era.
NUP was originally publicized in the late colonial period of Korea peninsula, from 1937 to 1940, during which suppression by Japanese government was peaked. Japanese government used Korea Peninsula as its front line base, forbid Koreans using Korean, and forced them to change their names into Japanese style names to obliterate their identities. Freedom of the will was deprived by compulsion of Was Shrine. In terms of economic, the period was an era of poverty and pressure. The number of emigrants and displaced people soared because of land expropriation and labor exploitation conduct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In this thesis, considering the dismal colonial era and the NUP, we try to figure out how the conditions of the era affected formation of his novels. In addition, we also contemplate how the situation of the era was expressed in the NUP. For this purpose, we identified three main characteristics of his novels.
First, he contemplated the disastrous colonial era by introducing abnormal persons in his novels. Lives of Koreans during the colonial period were hard and painful due to poverty and economic pressure. In the era, dissolution of families was pervasive, which, in turn, resulted perverse way of thinking to Koreans. They deviated from their traditional ethics. In his novels, he tried to express such phenomenon by introducing abnormal persons. He divulged collapsed identities of Koreans introducing physically or mentally abnormal persons.
Second, animals are used to reflect the reality of Koreans. At the end stage of the colonial era, Koreans were experiencing severe poverty and pressure. He tried to describe such reality by reflecting it on objective correlative animals. This means, he showed that the distressed lives of Koreans in the era were not different with those of animals, in effect.
Third, he accused of the reality describing the modern women. One of the most considerable changes over the colonial era happened to women. In his novel, they appear as nude models, prostitutes, and servants of teahouses, reflecting the distressed era. As a last resort, they abandoned morality and chastity and used sex to make their living in the distressed colonial era. He used such modern women to reflect Koreans’ miserable lives under the era.
His recognition of reality shown in the NUP allows us to observe his intention as a writer. Although it was very dangerous living as a writer in the colonial era, it is worth revaluing his works, especially novels. Furthermore, we expect that the literature works created during the colonial era could be revalued from integrated, open and future-derived point of view, not on closed, erroneous and dichotomous point of view.
황순원은 1930년부터 작고하기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한 작가이다. 초기에는 시를 썼으나, 1937년 단편소설 <거리의 부사>를 시작으로 그는 본격적으로 시에서 소설로 전향하여 1930년대 ...
황순원은 1930년부터 작고하기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한 작가이다. 초기에는 시를 썼으나, 1937년 단편소설 <거리의 부사>를 시작으로 그는 본격적으로 시에서 소설로 전향하여 1930년대 후반 문단에 발을 내딛었다. 그리하여 1937년부터 1940년까지 창작한 단편들을 모아 그의 첫 소설집 『황순원 단편집』(해방이후 『늪』으로 개정)을 간행한다.
초기작인 『늪』이 간행된 시점은 일제 말기(1937-1940)로 일제의 억압이 극에 달한 시기였다. 이 시기는 일제에 의해 한반도가 전방기지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제 식민지의 민족말살정책으로 민족의 한국어 사용금지와 일본식 창씨개명을 강요당하였다. 또한 신사참배까지 강요당해 정신적 자유까지 박탈된 때였다. 경제적으로는 토지수탈과 노동력의 착취 등으로 인해 실향민과 이민이 급격히 늘어난 궁핍과 가난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에 황순원의 소설집 『늪』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작품 형성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아보고, 우리 민족의 암울한 현실을 세 가지 특질로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첫째, 불구자를 통해 현실을 고찰하였다.
경제적 궁핍과 핍박으로 일제하 우리 민족 삶은 고되고 힘겨웠다. 가족의 해체를 통해 가정의 상실을 가져왔고, 이것은 곧 우리 민족의 비뚤어진 사고방식을 불러왔다. 시대적 환경 속에서 우리 민족은 전통적 윤리정신에서 이탈함 보였고,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작품 속 작중 인물들을 그려내 현실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좌절된 민족을 정신적 불구자와 육체적 불구자를 통해 현실을 폭로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동물을 소재로 하여 현실을 묘사하였다.
식민지 말기의 우리 민족이 겪고 있는 극심한 빈곤과 핍박은 암울한 현실을 살아가게 만들었다. 객관적 상관물인 동물에 인간의 삶, 즉 민족의 삶을 투영하여 척박한 삶의 현실을 묘사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당시의 궁핍한 삶이 한낱 동물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셋째, 신여성을 통해 현실 고발을 고찰하였다.
개화기에서 일제시기에 이르기까지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여성의 변화였다. 이들은 주로 카페여급, 매춘, 나체모델 등의 어두운 시대를 반영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식민지 말기의 어둡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 정조나 도덕의식을 버리고, 먹고 살기 위한 최후의 방편으로 거리에 나왔다. 오직 눈앞의 참담한 삶이 힘겨워 성을 매개로 한 생계를 유지할 뿐이었다. 이러한 신여성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사회적 궁핍은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살아가는 일제하 우리 민족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살펴 본 현실 인식을 통하여, 그의 작가정신까지도 살펴 볼 수 있었다. 일제 치하 속에서 작가로서의 활동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였다. 그런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형태로 표현된 황순원의 작품들은 새롭게 평가될 가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경직된 사고, 이분법적 사고, 자기 피해적 사고가 아닌, 통합적이고 열린 사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로 일제하의 작품을 해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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