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전국적인 정신질환 역학조사는1984년에 이정균 등이 실시했다. 한국어판 DIS-III, DSM-III로 진단했고 당시 국가간 비교를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정신질환 유병률은 낮은 반면에...
최초의 전국적인 정신질환 역학조사는1984년에 이정균 등이 실시했다. 한국어판 DIS-III, DSM-III로 진단했고 당시 국가간 비교를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정신질환 유병률은 낮은 반면에 알코올 사용장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코올 남용이 의존보다 많고 남녀간 유병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정신보건법이 제정된 이후에 2001년에 처음으로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가 실시되었다. [1] 2001년의 조사는 조사 완료자 수가 5000명 이상으로 대규모이고 국제적인 표준화 진단도구인 CIDI를 이용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1년의 조사에서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인구 중에서 정신질환의 평생유병률은 30.9%이고 니코틴 사용 장애를 제외하면25.8%,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12.7%였다. 정신질환의 일년유병률은 19.0%, 한달 유병률은 16.0%로 나타났다. 특히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유병률은 15.9%로 서구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나라와 비교해서도 높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파랑새 플랜 2010”이라는 알코올 종합대책이 마련되는 등 역학 조사가 국가 정책 기반 수립에 이용되고 있다. [1]
2006년 전국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2]를 따르면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인구 중에서 정신 질환의 평생 유병율은 30.0%이고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하면 25.8%,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정신질환은 12.3%,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6.2%였다. 정신질환의 일년 유병률은 17.1% 로 2001년 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외국의 역학조사를 살펴보면2001년에서 2003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CIDI를 이용한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3] 보고에 따르면 니코틴 사용 장애를 제외한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이 미국은 46.4%, 유럽은 18.3~27.6%, 동아시아는 13.2%로 나왔다.[4] 모든 정신질환의 일년유병률이 미국은26.4%이고 유럽은 8.2~20.4%, 동아시아는 4.3~9.1% 수준으로 나왔다.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 유병률이 미국이 18.6%, 유럽은 1.1~9.4%, 동아시아 5.7% 였다.[5]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정신 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리의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사회 단위별로 적합한 정신 질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인구 특성과 정신질환의 유병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강동구 지역조사의 목적은 첫째, 지역 내 주요 정신질환의 크기를 추정하고 둘째로 국민건강보험군과 의료수급권군 사이의 정신질환 유병률의 차이를 비교하고 마지막으로 각 주요 정신질환 별 관련인자를 비교하는 것이다.
결국 지역사회 개입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강동구 정신보건 서비스의 우선 순위와 양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사회 개입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지역사회를 진단해야 한다. 지역사회 진단방법은 기존연구결과 활용, 주요인사 면담, 공공 포럼, 중요 그룹 면담. 지역조사, 기관 조사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별 가구를 방문해서 K-CIDI를 통해 진단적 조사를 사용하는 등 가장 직접적이고 의미있는 지역조사를 실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강동구 거주 주민 중 18세 이상 64세 이하 인구의 정신질환의 유병률을 K-CIDI를 이용해서 조사했다. K-CIDI는 정신질환을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표준화된 진단도구로 훈련을 받은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역학조사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