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도는 독립 직후 철도 국유화 정책을 통해 국가가 운영해왔다. 이 때문에 철도 기록이라 하면 철도 운영상에서 발생한 기록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철도는 이용자의 이용을 목... 한국의 철도는 독립 직후 철도 국유화 정책을 통해 국가가 운영해왔다. 이 때문에 철도 기록이라 하면 철도 운영상에서 발생한 기록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철도는 이용자의 이용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철도기록은 공공기관으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철도기록화를 진행한다면 다양한 기록생산자의 기록을 포함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철도 기록 관리는 민간영역의 기록까지 다루지 못하고 있다. 공공기관 기록관리 프로세스는 민간기록을 관리할 수 없고 역사기록을 관리하기 위한 프로세스로 적합하지 않다. 철도 기록 보존 연구는 철도의 일부영역을 기록화 하거나 특정매체를 수집하는 것에 한정되어 철도 전반을 기록화 하려는 시도는 없었다. 철도문화재 관리의 경우 유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민간영역의 기록까지는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철도 기록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공공기록과 민간영역의 철도 기록을 포함한 새로운 철도 기록화 방안으로 내러티브 기록화 구조를 제시하고자 한다. 내러티브 구조는 기록물 분류체계와 유사하며, 기록의 분류부터 활용까지 동일한 구조로 표현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기록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철도 기록화에 내러티브 기록화 구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분석이 필요하다. 첫째, 철도 기록화를 위한 이론적 분석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철도 기록과 내러티브의 정의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철도의 정의는 철도 시설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문화적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 이는 기록이 개인의 결과물이 아니라 사회관계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내러티브 기록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내러티브 구조는 채트먼의 내러티브 구조를 참고하여 기록화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한다. 둘째, 철도 기록화를 위해 한국과 영국의 철도 기록 관리를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한국은 철도 기록화 방안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철도 기록화를 위해서는 선행사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은 국가가 철도를 운영하는 특수성 때문에 기록 선별을 위해 필요하며, 영국의 사례는 기록과 철도 관리의 선진국인 영국의 사례를 통해 철도 기록 관리방안을 확인하여 한국의 철도 기록화에 도입하기 위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분석을 토대로 내러티브 기록화 구조와 기록화 프로세스를 설계 하였다. 이용자들은 내러티브 기록화 구조를 통해 참여범위와 기록 분류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록화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록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내러티브 기록화 구조는 기록화의 주체는 아키비스트 뿐 아니라 이용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록 생산자를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용자가 기록의 소비자가 아닌 적극적인 기록화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免费韩语论文，韩语论文网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