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tent knowledge plays an important role in writing, because it is natural that any writing is made up in principle of contents. Nowadays, it is so often heard that the writing education in Korean as second language has to pay attention to the pr...
The content knowledge plays an important role in writing, because it is natural that any writing is made up in principle of contents. Nowadays, it is so often heard that the writing education in Korean as second language has to pay attention to the problem why so many language learners undergo difficulties in writing in spite of the advanced-level language acquisition. Several researchers mention this problem and make efforts to find an answer.
This study begins also with the question why language learners have basic difficulties in writing even if they create a text using accurate expressions. The point is that even a number of content knowledge seem to be not so useful when a writer begins to write. It is not so easy to integrate a writer's knowledge into a text. In order to settle the question, I introduce and discuss the hermeneutical approach to writing. According to Gallagher(1992:39), “educational experience is always hermeneutical experience. Put another way, learning always involves interpretation”.
It is well known that the hermeneutical philosophical tradition started with Schleiermacher. When he said that any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is based not only upon the grammatical interpretation but also upon the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he argues that just a grammatical, logical, verbal perspective doesn't constitute a meaning. From this tradition, Heidegger's pre-understanding and Gadamer's historicity appear. Chapter 2 deals with the development of the hermeneutical tradition.
In chapter 3 of this study, I use qualitative analysis of case study as research methods. 4 cases of writing process in the advanced-level participants are analyzed. Each case is composed of discussion, think-aloud protocol, writing, retrospective etc. This qualitative approach shows that a fundamental difference lies between objective and 'meaning-making' view of content knowledge in writing and that the difference has a basic and ongoing influence on the 'quality' of writing.
In chapter 4 of this , educational goals and contents are designed based upon the discussions of chapter 3. The ontological and existential model of writing is also introduced. The classroom activities are recommended as follows: learning strategies from the constructivist view of writing, comparing between texts according to 'meaning-making' and objective view, opinion exchange with regard to transforming content knowledges into a text etc.
What this study will present finally, is the argument and the fact that just writing skills and vocabulary etc. are not crucial in writing. The objectivist view of contents must be examined. What is significant in writing, is to take the writer's voice in writing.
본 연구는 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내용지식 해석 행위를 탐구하고 고찰하여 얻은 시사점을 구체화시킴으로써 의미 구성적 쓰기를 위한 이론 및 교수-학습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
본 연구는 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내용지식 해석 행위를 탐구하고 고찰하여 얻은 시사점을 구체화시킴으로써 의미 구성적 쓰기를 위한 이론 및 교수-학습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해석학과 쓰기의 본질적 연관성을 강조한 연구들을 살핌으로써 쓰기 문제를 해석학적 관점으로 조망하면, 내용지식과 필자의 관계가 객관적인 따라서 외재적인 데 머물지 않고 내재적인 관계로 파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정의하는 내용지식의 성격은 필자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차원의 지식이 아닌, 필자의 이해 및 해석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생성되는 차원의 지식이다. 이러한 지식의 구성은 곧 쓰기의 내용으로 이어진다.
내용지식 구성의 이러한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이론적 모색을 위해 본고에서는 슐라이어마허의 문법적 해석과 심리적 해석, 하이데거의 선이해 의존적 이해 지평, 가다머의 역사성 개념 및 해석학적 순환 개념 등의 고찰을 통하여 쓰기 주제의 내용지식에 대한 필자의 해석 과정이 내용지식의 본성이라는 점을 밝히었다. 또한 쓰기에 대한 해석학적 관점에 따라 문식성(literacy)의 개념을 개체적으로 습득되는 인지적 차원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문화 의존적(culturally bound), 역동적(dynamic), 의미 구성적(meaning-making)인 것으로 보고자 한다.
본고에서의 이러한 문제의식을 고급 한국어 쓰기에 교육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제 고급 수준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쓰기 과정에서 보여주는 해석 전략과 의사소통 상호작용 현상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고찰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를 위하여 질적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사례연구는 쓰기 주제에 따른 학습자의 내용지식 해석 및 구성 양상과 쓰기 성취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사례연구는 총 12주에 걸쳐 다양한 국적을 가진 고급 수준의 외국인 성인 학습자들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쓰기 전-중-후의 전 과정을 관찰하기 위하여 토론, 자유작문 시 사고구술 프로토콜 생성, 에세이 작성, 회상보고, 사후 인터뷰의 활동을 순차적으로 수행하였다. 고급 수준의 한국어 학습자들만을 관찰 대상으로 삼은 것은 언어 형식적 측면을 통제변인으로 둘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학습자들의 의미 구성 양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용이성을 구하고자 하였다.
이론적 고찰과 사례연구를 진행하면서 귀납적으로 추출한 학습자의 쓰기 양상 논의의 결과, 내용지식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이 갖는 가장 근본적인 성격은 바로 ‘의미 구성’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의미 구성이란 필자가 단번에 이루어내기보다는 선이해 의존적인 의미에로의 필자의 접근이 순환적인 과정을 밟는다는 것을 뜻한다. 이해의 선이해 의존적 성격과 순환적 성격은 본고에서 밝히고자 하는 바인 내용지식의 성격, 즉 내용지식의 내적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연구자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내용지식 해석 및 표현 양상 분석을 위한 관점 틀을 마련하였다. 이는 내용지식의 구성 방식이 의미 구성적인지, 내용이 필자와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것인지, 순환성에 의해 구성되는지와 같은 기준으로 따져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구성된 내용지식을 필자가 글쓰기에 적용하게 되면 숙고적, 실존적 방식의 글쓰기가 되리라 본다.
사례연구 참여 학습자들의 쓰기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양상은 크게 두 방향으로 대별되는 인상이다. 즉, 학습자 자신의 선이해로부터 독립적인, 지식을 객관적으로 대하는 양상과 선이해를 바탕으로 해석 활동이 일어나서 지식 구성의 순환성을 보이는 양상이 그것이다. 이는 결국엔 학습자가 (내용)지식을 바라보는 방식에 근본적인 차별성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 양상을 보이는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 목표는 쓰기가 일련의 주어진 글쓰기 기술이나 절차적인 방법에 의해서 향상되는 따라서 기술 또는 과정만의 문제가 아닌, 실존적 차원의 과제임을 이해하는 것이다. 외국어 쓰기 교실은 내용 중심의 지식 전달 모형의 수업을 할 필요성이 낮다. 이에 따라 한국어 교사는 학습자들이 자신의 선이해를 기반으로 지식을 해석 및 구성하는 과정이 작문 행위의 본질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한다.
본고에서는 의미 구성을 위한 쓰기 활동 모형을 구축해 보았는데, 이는 ‘학습자 태도 변화 전략’, ‘선이해 의존적 지식 구성’, ‘순환적 지식 구성’의 원리를 토대로 교육 내용에 따라 고급 한국어 쓰기 교육에의 실제 적용 방안을 구안해 보았다. 또한 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의미 구성 활동을 위한 진단평가의 준거와 쓰기 내용 범주의 평가 척도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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