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는 오랜 시간 사람들이 습득하고 반복에 의해서 전해져온 식생활의 패턴이다. 하지만 문화가 정적이지 않고 사람이 여러 형태의 힘을 가해 변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듯이 식문화도 정...
식문화는 오랜 시간 사람들이 습득하고 반복에 의해서 전해져온 식생활의 패턴이다. 하지만 문화가 정적이지 않고 사람이 여러 형태의 힘을 가해 변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듯이 식문화도 정체 되어 있지 않고 주변 환경이나 문화구성원 등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 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하루를 바쁘게 지내며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계속되는 생활패턴에 지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에 변화를 주고자하며 식문화 또한 많은 변화를 거치고 있다. 본 연구자는 다양한 식문화 중 ‘킨 포크(KINFOLK) 족’,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등 새로운 식문화에 주목 하였다. 이러한 식문화는 단순히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중에 오가는 대화를 통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식사를 하는 장소의 분위기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식기의 디자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편안하게 소통 할 수 있는 분위기에 적합한 부드러운 형태의 식기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다양한 식물의 종류 중 다육식물은 서식하는 환경에 의해 변형하는 특성 때문에 부피감 있는 잎과 줄기의 곡선의 형태뿐만 아니라 크기, 색, 질감에 따라 다양한 종류 들이 있다. 이에 다육식물의 유기적인 선과 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심미성과 조형성을 높인 도자식기를 디자인하였다.
본 연구자는 문헌연구를 통해 식문화가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변화된 식문화와 그에 맞는 식기를 조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의 식문화에서 개개인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과정 속 소통이 중요시 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어, 상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가 함께 쓸 수 있는 도자식기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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