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문 요 약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 논의 과정과 성과 김 지 선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국제사회문화교육 전공 (지도교수 허 종 렬) 최근 세계화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글... 논 문 요 약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 논의 과정과 성과 김 지 선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국제사회문화교육 전공 (지도교수 허 종 렬) 최근 세계화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글로벌 이슈들은 이전의 세계보다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역동적인 변화 속에서 세계는 이전보다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법을 익히고, 전 세계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며, 더욱더 글로벌화 될 세계 속에서 살아 나아갈 역량을 길러주고자 하는 바람이 세계시민교육에는 담겨 있다. 본 연구는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논의 과정을 짚어보고, 논의 과정의 성과와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성격을 밝히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세계시민교육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세계시민교육이 교육 2030의 교육 의제로 부상하기까지의 논의된 중요 회의의 보고서와 결과물을 토대로 조사하였다.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논의 과정을 크게 GEFI 출범 이전(Pre-GEFI), GEFI 출범 이후(Post-GEFI), POST-2015 의제 상정 그 이후(Post-2015)로 나누어 질 수 있다. 먼저 GEFI 출범 이전의 세계시민교육과 관련한 유네스코의 활동은 1945년 유네스코 출범당시 국제 이해교육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상호문화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에 이르기까지,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도록 지향하였다. 이후에는 인류 뿐 아니라 환경, 생태의 문제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고자 하였다. 그 외에도 개발교육, 평화인권 교육 등 유네스코가 지금까지 해 온 다양한 교육활동들은 세계시민교육과 면밀히 관계가 있다. 2012년 반기문 사무총장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출범을 계기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은 공식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후, 2013년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회의, 제1차 세계시민교육 포럼을 통하여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을 설정했다. 그 결과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성을 “ 인류 공동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초국가적인(transnational) 소속감이나 연대감”으로, 세계시민교육의 정의를 “학습자들이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 기능, 가치,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으로 설정했다. 더불어 세계시민교육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게 된다. post-2015 시기에는 제 2차 세계시민교육 포럼과 「세계시민교육 : 학습 주제와 학습 목표」발간을 통하여 post-2015 교육 의제로서의 프로그램을 명확히 하였고, 학습 목표가 인지, 사회·정서, 행동적 영역으로 구체화 하고, 학습 목표, 학습 내용의 범주를 명시하여 교육 실행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를 제시했다. 2013년 ‘Education beyond 2015’를 주제로 한 37차 유네스코 총회를 시작으로 2014년 무스캇 선언에서 EFA의 2015년 이후 교육 계획과 유엔의 SDGs의 교육 목표 4.7에 세계시민교육이 명시됨으로서 2030년까지의 양질의 교육의 중심에 세계시민교육이 자리 잡게 된다. 논의 과정을 통해 본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변혁적(transformative) 교육으로 비형식적, 형식적 교육 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한다. 둘째, 구조주의적 세계시민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전체적으로는 공동체, 세계 평화를 지향하지만, 구체적인 측면에는 개인적 세계시민주의 측면의 목표와 내용을 첨가하여 균형 있는 시각을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은 이상적이고 포괄적이다.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은 다양한 국가들의 기준이 되는 가이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체적이기 보다는 각 국가별로 재구성 하고 각 국가의 상황에 맞게 실행하도록 권장한다. 논의과정을 통해 얻게 된 성과로는 유네스코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초국가적인 합의를 이루어 냈다는 점이며, 세계시민교육과 관련한 세계 각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각 국가에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여 실제로 실행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을 적용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지역(local)과 맥락(context)을 고려한 교육 내용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네스코의 교육 정책에서 계속 강조하였듯이, 교사의 역량 개발에 힘써야한다. 또한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한 지속적인 도전과 실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은 교육 현장에 적용 되어 실질적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여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이 형식과 실제가 갖추어진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주요어: 유네스코(USCO), 세계시민교육(GCED), 세계시민성(Global citizenship), 세계시민주 의(cosmopolitanism) * 본 논문은 2016년 12월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 학위 논문임.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