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등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 관련 문화사업 중에서도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유산보호 활동은 고대 누비아 유적 보호 운동을 계기...
유네스코 유산 등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 관련 문화사업 중에서도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유산보호 활동은 고대 누비아 유적 보호 운동을 계기로 전 세계 국가에 인류공동 유산 보호와 국제협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다. 또한 많은 국가와 주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에 따라 점차 그 범위와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유네스코의 유산 등재 과정이 항상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지만은 않다. 유산보호사업에 참여함으로서 발생하는 부차적인 이익들은 오히려 참여당사국들의 과도한 경쟁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었다. 유산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사업의 취지를 거스르는 행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의 의도와는 다르게 세계 각국이 경쟁을 벌이는 각축의 장이 되고 있다.
동북아 3국의 상황도 예외는 아니다. 한중일 모두 국가차원에서 자국 내 가치 있는 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등재에 대한 강한 열의를 내보이고 있다. 특히 한중일 국가 사이에서는 유네스코 유산 사업의 파급효과가 경쟁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각국 간 내셔널리즘이 유산등재문제와 결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단순한 등재경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극심한 대립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한중일 간의 불협화음은 탈냉전 이후 국제질서의 변동에 따라 분출되기 시작한 과거사 갈등 문제가 유네스코 유산등재과정에서도 발현되면서 정치 외교적 마찰로 번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유네스코의 정책방향성의 변화와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될 문화유산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따지는 이른바 원조논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또한 세계유산보호사업에 비해 비서구 국가들의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 분야에서의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유네스코 유산 등재에 있어서 한중일 3국이 가지는 특수성이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근거해 새로운 갈등의 장으로서 쟁점화 되고 있는 유네스코 유산 등재와 관련된 일련의 제도들과 기본적인 절차를 파악하고, 유네스코의 유산을 중심에 두고 감돌고 있는 동북아 3국의 갈등 상황의 유형을 구분하여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 위에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마찰의 발생 원인을 주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향후 해결과제들을 제시하고 근린국가로서 동북아의 평화와 우호증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간략하게 진행한다. 앞으로도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둘러싼 한중일의 갈등은 첨예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상호간 공통 인식의 형성과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서 조차 보편적 가치를 가질 수 없는 유산이 과연 유네스코 등재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재고해야한다.
ユネスコ遺産登録に対する世界的関心が高まっている。ユネスコの文化事業の中でも最も目に見える成果を上げている遺産保護活動は、古代ヌビア遺跡保護運動をきっかけに人類共同の...
ユネスコ遺産登録に対する世界的関心が高まっている。ユネスコの文化事業の中でも最も目に見える成果を上げている遺産保護活動は、古代ヌビア遺跡保護運動をきっかけに人類共同の遺産の保護と国際協力に対する認識を向上させた。また、多くの国家と主体が関心を持って参加することによって、徐々にその範囲と対象が拡大されている 。
しかし、ユネスコ遺産の登録過程が常に順調に行われているのではない。 遺産の保護事業に参加することによって発生する副次的な利益は、むしろ参加当事国の過度な競争を招く原因となっている。遺産の保護という事業の趣旨に逆らう行動は反復的に発生しており、ユネスコの意図とは違って世界各国の競争の場となっている。
北東アジア3国の状況も例外ではない。韓国、中国、日本は各国レベルで自国の貴重な遺産を発掘するため努力すると同時に、登録に対する強い熱意を見せている。特に、3国の間では、ユネスコ遺産事業の波及効果が競争の主要原因として影响するという一般的な状況とは違って、各国のナショナリズムが遺産登録問題と結合していることが特徴的である。これは単純に遺産登録のための競争を超え、より激しい対立に突入したとも把握できる。
韓中日間の不協和音はポスト冷戦の国際秩序の変動によって噴出し始めた歴史的な対立問題がユネスコ遺産の登載過程でも発現され、政治·外交的摩擦に広がっていることはもちろん、ユネスコの政策の方向性の変化とともに、ユネスコの文化遺産の文化的所有権を明らかにするいわゆる元祖論争にまで広まっている。また、世界遺産の保護事業に比べて非西欧諸国の影響力が高い人類無形文化遺産と世界記録遺産分野での対立はさらに激化すると予想される。このような現象はユネスコ遺産登録において韓中日3国が持つ特殊性とも見ることができる。
したがって、本稿ではこうした問題意識に基づいて新しい葛藤の場として争点化されているユネスコ遺産の登録と関連のある一連の制度と基本的な手続きを把握して、ユネスコの遺産を中心に起きている北東アジア3国の対立状況の類型を区分して観察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そしてその上に具体的な例を挙げて摩擦の発生原因に注目する。
最後に、今後の課題を提示して、近隣国として北東アジアの平和と友好のための方向性に対する議論を簡略に進行する。今後もユネスコ登載遺産をめぐった韓中日の対立は先鋭になる可能性は濃厚で、相互の共通認識の形成と協力を通じて、この問題を解決する必要がある。そして韓中日3国間でさえ普遍的な価値を持つことができない遺産が果たしてユネスコ登載遺産として価値があるのか再考しなければな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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