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고도화 될수록 재난은 그 발생 원인이 다양해지고,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점차 다양화·대형화되는 자연재해는 도시 ... 사회가 고도화 될수록 재난은 그 발생 원인이 다양해지고,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점차 다양화·대형화되는 자연재해는 도시 인프라의 붕괴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와 사회적 범죄의 증가는 도시민의 신체적·경제적·심리적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안전에 대한 인식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안전 관련 인프라 및 시스템 또한 외국 선진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측면의 부족한 대처능력이 드러나고 있으므로 하드웨어적·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안전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안전·안심을 고려해야 하고 안전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며, 이는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진행은 과제의 시급성 및 중요성에 따른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빅데이터의 체계적 활용은 안전도시의 실현성과 효율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안전도시 구현에 있어서 빅데이터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첫째, 손상(injury)에 대한 안전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WHO 국제안전도시 사례를 분석하였으며, 각 도시의 공인신청서에 나타난 데이터 항목의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도시 데이터 풀(data pool)을 구축하였다. 둘째, 안전도시 데이터 풀을 기반으로 한·일 안전도시 사례를 비교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1)데이터 풀을 기반으로 데이터항목 비교분석, 2)고위험군 설정 등 안전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과제 도출 및 프로그램 선정까지의 프로세스 비교분석, 3)데이터 및 프로그램의 관리 체계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안전도시에서 손상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해결과제 및 프로그램을 도출하는 과정을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의 활용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빅데이터 관점에서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총 7단계로 구분하고, 한·일 비교분석 결과를 토대로 빅데이터 관점에서 각 단계별 한국의 한계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신뢰도 높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위해서는 손상 현황, 손상의 속성, 손상의 요인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데이터 풀을 확보하고, 사회의 상황과 여건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 구축한 안전도시 데이터 풀은 안전도시 구현에 있어서 손상 분석의 기초자료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일본의 사례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의 활용적 측면에서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의 수집·활용·관리를 위한 조직 및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뛰어난 ICT 기술력과 손상 통합정보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시민에게 지역사회 안전에 관한 오픈 데이터의 제공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안전에 대한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안전에 대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능동형 안심으로 이행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题目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