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급격한 경제성장은 생활수준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로 인한 단체급식 이용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 국민... 우리나라의 급격한 경제성장은 생활수준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로 인한 단체급식 이용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 국민의 25%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단체급식소의 영양관리는 국민 건강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1일 나트륨 섭취량을 2,000 mg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우리의 식생활은 된장, 고추장, 젓갈과 같은 염도가 높은 발효음식과 함께 국물 문화의 발달로 우리나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3년도 기준 4,027 mg으로 나타나 문제가 제기되었다.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해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만성 퇴행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망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 보건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까지 섭취하고 있는 나트륨(2010년 기준)을 20% 저감화(1일 3,900 mg)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식 1,300 mg 식단 90식을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레시피를 이용한 저나트륨 식단을 서울과 경기지역의 5개 단체급식소 이용 고객에게 10일간 제공하였다. 제공된 식단을 수거하여 나트륨 정량분석을 통한 1식 나트륨이 1,300 mg 미만으로 포함된 것을 확인하였다. 단체급식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일간의 저나트륨 식단에 대한 기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식습관 수준과 식생활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나트륨에 관한 지식, 태도, 행동을 비교 연구 하였으며, 연구 내용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1에서는 단체급식소 이용 고객의 저나트륨 식단 기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10일간 나트륨이 저감화된 식단을 제공하고, 식단에 대한 기호도를 조사하였으며, 10일간의 기호도 조사 중 적용 1일차와 적용 10일차 식단의 기호도를 비교 조사하였다. 식단을 4개의 군으로 분류하고, 분류별로 5가지의 관능적 평가를 통해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적용 1일차와 적용 적용 10일차 식단 기호도를 살펴본 결과, 적용 10일차에서 식단전체(p<0.05), 국 및 찌개류(p<0.001), 반찬류(p<0.01)에서 식단의 기호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가염 인지도와 식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자가염 인지도는 적용 1일차에 비해 적용 10일차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5), 식단의 만족도는 적용 1일차에 비해 적용 10일차에 높아졌으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2에서는 단체급식소 이용 고객의 식습관 점수에 따른 나트륨에 관한 지식, 태도, 행동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로, 식습관 점수에 따른 영양표시확인(p<0.01), 저나트륨 식단 이용이 어려운 이유(p<0.05), 저나트륨 식단 이용 후 기대효과(p<0.05), 추후 저나트륨 식단 이용 여부(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자가염 인지도(p<0.001), 저나트륨 식단의 순응도(p<0.05)는 ‘상’집단이 ‘하’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나트륨에 관한 지식점수는 집단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나트륨에 관한 태도(p<0.05)와 행동(p<0.001)에서는 ‘상’집단이 ‘하’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식습관 점수와 나트륨에 관한 지식, 태도, 행동의 상관관계에서는 식습관 점수와 나트륨 태도, 나트륨 행동에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p<0.01), 나트륨 지식은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식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나트륨 태도, 나트륨 지식 순으로 나트륨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2=.192, F=19.543, p<0.000). 연구 3에서는 단체급식소 이용 고객의 식생활라이프스타일 유형의 집단을 분류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해 2개의 군집으로 구분하였으며, ‘건강 지향형’집단, ‘식생활 저관여’집단으로 명명하였다. ‘건강 지향형’집단은 20대와 50대 이상이 많았으며, 기혼자가 많았으나, ‘식생활 저관여’집단은 20대와 30대가 많았으며, 미혼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가염 인지도는 ‘건강 지향형’집단에서 3.20점으로 나타났으며, ‘식생활 저관여’집단은 2.92점으로 나타나 ‘건강 지향형’집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1). 저나트륨 식단의 순응도는 ‘건강 지향형’집단에서 2.91점으로 나타났으며, ‘식생활 저관여’집단은 2.62점으로 ‘건강 지향형’집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1). 저나트륨 식단의 만족도는 ‘건강 지향형’집단에서 3.46점으로 나타났으며, ‘식생활 저관여’집단은 3.27점으로 ‘건강 지향형’집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영양표시확인의 경우 ‘건강 지향형’집단 중 58.3%가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반면, ‘식생활 저관여’집단의 경우 39.6%만이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저나트륨 식단이 어려운 이유로 ‘건강 지향형’집단은 혼자서 저나트륨 식단을 실천하는 것에서 가장 어려워했지만, ‘식생활 저관여’집단은 입맛이 감소하는 것에서 저나트륨 식단을 어렵다고 느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추후 저나트륨 식단 이용 여부는 ‘건강 지향형’집단 중 86.5%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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