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현지화 전략 연구 : 런닝맨, 1박2일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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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가 발전하고 진보하면서 중국의 완고하고 보수적이었던 기존의 TV예능 프로그램 역시 변화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날로 거세지는 시청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TV 프로그램은 발 빠르...

중국 사회가 발전하고 진보하면서 중국의 완고하고 보수적이었던 기존의 TV예능 프로그램 역시 변화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날로 거세지는 시청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TV 프로그램은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은 점차 세계 각 국의 인기 있는 예능을 참고하여 거울로 삼으며 타국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흡수, 도입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단순 모방하거나 베끼던데 로부터 현재는 주로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며 거래 방식 역시 점차 체계화 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또 같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으로서 서양에 비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어 한국 콘텐츠를 받아들이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 쉽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우세적 조건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의 콘텐츠로 중국 시장을 여는데 상대적으로 쉬어 한국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본 논문은 현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의 대다수가 한국 예능프로그램 포맷을 수입하여 방송하고 있다는 현상에 주목하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포맷 예능 프로그램에 관하여 연구하기 시작했다. 신 한류의 중심콘텐츠인 예능프로그램 대세 환경 하에서 한국에서 방송된 원 저작물과 중국 현지화 제작물을 상호 비교하면서 내용분석을 통하여 현지화 과정에서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포맷이 어떠한 변화를 맞게 되었는지 변용된 요인들을 살펴보고, 원 저작물과 비교 분석하여 차이점을 분석해내고 그러한 차이점들이 과연 어떠한 지역적 특성을 지니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지화에서 성공을 이룬 원작 <런닝맨>의 현지화 제작물인 <달려라 형제>와 이에 비해 약간 주춤했던 <1박2일>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상호 비교하면서 프로그램이 성공한 요인과 그렇지 못한 문제점들을 알아보면서 현지화 과정에서의 중요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현지화 과정에서 어떠한 부분이 유지되고 변용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 저작물과 현지화 제작물을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형식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으로 구분하여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현지화 제작물 <달려라 형제>와 <1박2일>은 현지화 제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달려라 형제> 는 원작의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구조나 영상 구성 방식 등 형식적인 측면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내용적 측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주제를 정하는데 로부터 게임 유형, 촬영지 선정 등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방송 횟수를 거듭하면서 더욱 짙어졌다. 특히 주제와 게임 방식에 있어서 한국 예능의 대표성인 단순 오락성을 벗어나 현지 시청자들의 특성에 맞게 오락성의 기초 상에서 문화적 특색을 나타내려고 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에 비해 <1박2일>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 <1박2일> 은 형식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원작과 유사하였다. 촬영지나 게임 도구에 있어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을 뿐 프로그램의 주제나 게임 유형과 같은 핵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변화 보다는 원전 포맷에 충실했던 부분이 커 일부 게임 형식이나 주제에 있어서 현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지 못하였으므로 <달려라 형제>와 같은 국민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끌지는 못한 주요 원인중의 하나이다.
한중이 예능프로그램 포맷 교류를 활발히 시작한지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현재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인지라 한국 예능 프로그램 포맷을 사재기로 수입하여 방송하는 그 열기가 뜨겁고 또 대부분 프로그램이 잘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열기가 얼마나 오래 갈지는 미지수이다. 날이 갈수록 거듭하면서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이고 시청자들의 수요는 날로 높아질 것이다. 해외에서 아무리 검증을 받고 성공한 프로그램일자도 현지의 문화에 맞게 잘 포장되지 않는다면 사재기 식으로 단순 포맷 구입 제작하는 방식만으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을 것이다. 시장의 원리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부단히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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