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전공의 관련 정책 변화에 있어서 주목되는 것이 전공의의 과도한 근무 시간을 제한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도한 전공의 근무 시간으로 인해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 최근 국내 전공의 관련 정책 변화에 있어서 주목되는 것이 전공의의 과도한 근무 시간을 제한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도한 전공의 근무 시간으로 인해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이를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전공의 근무 제한에 대한 강제력이 갖춰지지 않으면서 현재 국회에서 전공의 근무 제한 및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 특별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 고찰을 통해 전공의 근무 환경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해 보고,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2013년 실시한 무기명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전공의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직무 환경, 전공의들의 건강 수준 및 행태와 수련 태도 등을 조사하고 전공의 근무시간이 전공의의 직무 스트레스와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를 통하여 직무스트레스를 평가하고 결과는 SAS version 9.2 (institute, Cary, NC, USA)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logistic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각각의 독립변수에 따른 KOSS 직무 스트레스 항목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근무시간과 관련하여 직무스트레스 직무요구 항목에서 근무시간이 주당 60시간 이상인 경우 유의하게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 직무자율성 결여 항목에서 근무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경우 유의하게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으며, 직무스트레스 직장문화 항목에서 60시간 이상 80시간 이하 근무자의 경우 유의하게 스트레스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피로도 총합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근무시간이 많을수록 피로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직무 스트레스 각 항목과 피로도에 있어 여성, 기혼자, 교육 불만족도가 높은 경우에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 7개 세부항목에 대한 분석에서 직무의 부담감을 나타내는 직무요구 항목에서 매우 높은 점수가 나온 것으로 볼 때, 전공의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직무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시간이 늘어날수록 유의하게 피로도가 증가하였으며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공의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유의하게 높아 현재 80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제한하고자 하는 현재의 정책 방향에 있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