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의 신체문화적 함의와 사회철학적 쟁점 최근 국내에서의 이종격투기는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체제하에서 승리에 대한 욕구와 스트레스로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 이종격투기의 신체문화적 함의와 사회철학적 쟁점 최근 국내에서의 이종격투기는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체제하에서 승리에 대한 욕구와 스트레스로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상업주의의 열풍과 자극적인 시청욕구에 편승하여 관심의 정도와 수위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특히 여성 이종격투기가 관람자의 또 다른 투쟁본능과 성(性)적인 측면을 자극하게 되면서 남성의 관심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격투기 시장 유입에도 가속화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의 영역으로 공인된 이종격투기가 사회적으로 받는 지탄과 비난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스포츠로서의 학문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사회문화적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할 것이다. 이종격투기가 발전하는 데에 필요한 학문적, 사회적, 윤리적 요건을 보다 공고히 하는 것은 이종격투기를 스포츠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첫째, 이종격투기의 역사적 발전과정과 스포츠 경기로서의 정착과정을 탐색하여 현실적 측면에서의 이종격투기의 문화적 전용과정을 탐색하고, 둘째, 이종격투기가 함축하고 있는 신체문화적인 측면을 공격성의 정화, 근원적 욕구의 대리 충족 그리고 하이브리드 개인 스포츠로서의 의의 등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문제제기의 발판으로 삼고, 셋째, 이종격투기의 신체문화적인 측면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철학적 쟁점들에 대해 무도스포츠로서의 정체성 문제, 스포츠 사회윤리성의 문제, 사회문화적 건전성의 문제 등으로 분류하여 이종격투기의 사회철학적 쟁점들을 제시하고 해결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인간의 공격성과 폭력성의 해소방안을 스포츠를 통해 발견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위하여 현대적으로 새로 개발되거나 변형된 새로운 스포츠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이종격투기는 공격성과 폭력성을 지극히 직접적이고도 분명하게 표출하는 스포츠 경기로 각광을 받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자신의 생명과 종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수행되는 본능적인 투쟁활동임과 동시에, 상호 간의 경쟁 활동이며 생존 차원의 활동과 관계되는 것이다.한편 이종격투기가 단순한 격투인가, 스포츠인가라는 정체성의 논쟁에서는 인간 상호간에 합의된 규칙을 가진 경쟁적 활동이며, 가장 투박하고 가장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생존 투쟁 활동임이라고 보았다. 이는 무술로서의 가치인 교육적 기능을 도외시하고 너무 훈련에만 방점을 두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교육과 훈련을 구별해야 한다는 R.S Peters의 견해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또한 이종격투기는 무술로서의 본질적, 내재적 가치를 상실하지 않아야 하고, 대중들도 스포츠의 외형적 가치보다는 내면적 가치를 중요시 하는 인식과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스포츠의 내면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가 형성되면 스포츠에 관한 한 많은 것들이 변화 할 수 있고, 스포츠 철학자와 사회학자 그리고 교육학자들이 추구하는 스포츠의 본질과 목표에서부터 근본적인 변화와 함께 많은 역기능적 현상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종격투기는 이미 대중적 스포츠로 인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윤리적 논의는 그러한 급속한 대중화에 정체되고 있다. 포스트모던 스포츠로서의 이종격투기의 윤리성에 대한 물음은 정말로 ‘답 없는 물음’ 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을 진정한 스포츠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찾는 윤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결론으로 첫째, 이종격투기를 관람한 후 나타나는 분노, 적대감, 폭력성, 순위위주, 폭력에 대한 둔감화 현상을 극복하고, 둘째, 이를 통한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모방학습, 폭력의 미화, 영웅적 신화로서 벗어나야 하며, 셋째, 건전한 스포츠로서 언론의 선택적 자유를 허용하고 첨단 장비와 선수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인 의료체계의 확립, 합리적이고 규범적인 규칙을 제정하여 인간의 본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관람스포츠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넷째, 이종격투기선수들의 올바른 교육적 자세를 함양하고 선수들 간 혹은 선수들과 관람객들 간의 규칙과 법규 등을 습득시켜 승리가 목적이 아닌 스포츠자체의 가치로 즐김으로써 상호간의 인간존중의 원리들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은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점의 극복은 이종격투기를 21세기 문화와 스포츠가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누구나 즐기고 만끽하는 현대인의 품격에 맞는 스포츠영역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韩语论文,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