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학습하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의 중합적인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학습 분야로 ‘어휘’를 꼽았으며 그 비중은 초급에서 고급으로 갈수록 더 높은 비율을 나타낸...
한국어를 학습하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의 중합적인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학습 분야로 ‘어휘’를 꼽았으며 그 비중은 초급에서 고급으로 갈수록 더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한국어 고급 학습자이면 비교적 높은 한국어 능력을 갖추었기에 어휘 교육에서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인 한국어 초급 학습자들은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가 동형동의어인 줄로 착각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이러한 착각은 한자어 교육에 있어서 부정적인 역할을 하며 실지어는 한국어 학습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효과적인 어휘 학습을 위해서는 한국어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의 관계를 유형화하여 대조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출판된 한국어 초급 교재인 標準韓國語(1)에 수록된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를 형식과 의미면에서 대비함으로써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 한자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자어 접사, ‘한자어/고유어’ ‧ ‘한자어/외래어’ 형태의 합성어, 어원은 한자어이지만 이미 형태에서 변이된 한자어, 국가명, 지명, 인명, 회사명, 건축물명, 영화제목 등 어휘들은 한자어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한자어/하다/되다/시키다’ 등으로 이루어진 어휘를 ‘하다/되다/시키다’를 떼어버린 ‘誠實’과 같은 형태의 한자어로 간주하였다. 이 조건에 따라 선정한 『標準韓國語』(1)의 한자어는 217개이었다.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를 대비, 분석할 때 한자어의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 이용할 것을, 비교의 대상이 되는 중국어 어휘는 중국 “现代汉语词典(현대한어사전)”을 주요하게 참고하였다. 그리고 한국 및 중국에서 출판된 관련 저작, 언어학 자료를 참조하였다. 실제 생활 중에서 사용하는 어휘와 사전에서의 해석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주요하게 사전의 뜻을 기준으로 하였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한자는 번체자이기 때문에 본문의 한국 한자어를 모두 번체자로 표기하였다.
2장에서는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먼저 한국 한자어 특징을 여섯 가지로 정리하였고 다음 중국어의 특징을 여덟 가지로 정리하였다. 동시에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의 변천을 살피면서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3장에서는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의 본격적인 비교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인들의 분류 유형을 따라, 한자어와 중국어 어휘의 형태와 의미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따라 동형동의어, 동형이의어, 이형동의어 등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標準韓國語(1)의 총 217개 한자어 중, 동형동의어는 총 121개로, 이중 단음절 한자어는 15개, 2음절 한자어는 92개, 3음절 한자어는 14개이었다.
標準韓國語(1)의 총 217개 한자어 중, 동형이의어는 총 34개로, 이중 단음절 한자어는 1개, 2음절 한자어는 31개, 3음절 한자어는 1개, 4음절 한자어는 1개이었다. 동형이의어는 뜻이 다른 것의 정도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다른 동형완전이의어와 뜻이 부분적으로 다른 동형부분이의어로 나누었다.
標準韓國語(1)의 총 217개 한자어 중, 이형동의어는 총 62개로, 이중 2음절 한자어는 35개, 3음절 한자어는 23개, 4음절 한자어는 4개이었다. 이형동의어를 중국어 어휘와 대비하면 형태가 부분적으로 같은 이형부분동의어, 형태가 완전 다른 이형완전동의어 등 2가지로 나누었다.
마지막은 결론 부분으로 본론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했으며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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