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동 시의 변모과정 연구 (2)[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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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규동의 전체 시를 대상으로 하여 김규동 시의 변모 과정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김규동의 시는 초기시부터 후기시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대한 부정 정신이라는 시정신이 일관성 ...

이 논문은 김규동의 전체 시를 대상으로 하여 김규동 시의 변모 과정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김규동의 시는 초기시부터 후기시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대한 부정 정신이라는 시정신이 일관성 있게 나타나면서도, 좀 더 나은 시를 쓰기 위한 시적 갱신을 거듭해 왔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김규동의 시를 ‘모더니즘’에서 ‘리얼리즘’으로의 극적 전환으로 평가하고, 그의 시세계를 ‘모더니즘 극복하기’로 정의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모더니즘’ 시학에 담겨 있는 ‘부정 정신’에 주목하여 김규동의 시에는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이 시종 일관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아울러 시의 사회적 효용성에 주목하며 민중의 삶에 밀접한 시를 쓰고자 했던 그의 노력을 변화의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김규동이 1959년에 내놓은 『새로운 詩論』은 ‘모더니즘’이라는 깃발을 들고 기존의 문단에 대항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했던 그의 시학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주장한 모더니즘 시란 시인의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모순적인 현실에 대한 부정 정신을 담고 있는 시이며,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극복 의지를 담고 있는 시이다. 그리고 과학적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통일과 조직과 질서에 의해 제작되는 시이다.
이러한 시론을 바탕으로 창작된 김규동의 1950년대 시들은 ‘시각적 이미지의 중시’, ‘빈번한 외래어의 사용’, ‘도시 문명에 대한 비판적 인식’, ‘실존적 불안과 방향 상실감의 토로’ 등 모더니즘 계열의 시들이 보이는 특징을 두루 보여주면서도 전쟁이라는 부정적 현실에 대한 인식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김규동은 초현실주의와 무의식,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 등의 영향을 받은 실험적 기법을 동원한 작품들도 창작하였는데, 이러한 모더니즘적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에서도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로부터 한 발 더 나아가 이러한 절망적인 현실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쟁이라는 극도로 공포스러운 상황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극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규동은 1977년에 출판한 『죽음 속의 英雄』의 서문을 통해 모더니즘적 창작 방법에 치우쳤던 과거를 반성하고 민중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시를 쓰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죽음 속의 英雄』에는 모더니즘적 창작 방법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들과 민중들의 삶의 현실을 반영한 시들이 혼재되어 있어, 과도기적 단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집에는 부정적인 현실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화자의 내면 의식과 불안 심리, 공포심 등을 드러낸 시들이 다수 실려 있는데, 이 시들은 1950년대 그가 추구했던 모더니즘 경향의 시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그리고 모더니즘의 실험적 기법을 시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반면, 민중들의 삶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는데, 시의 효용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희망을 노래하기도 하였으며, 민중의 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도 시적 갱신을 위한 김규동의 노력은 계속된다. 이 시기의 시들은 구체적인 현실과 일상으로부터 시상이 전개되는데, 유모차를 끄는 행위를 통해 조국의 현실과 민중의 삶, 그리고 통일의 문제를 생각하고, 아내 대신 밥을 지으며 독재 권력의 횡포에 신음하는 민중과 통일된 세상을 위해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점점 더 심해지는 독재 권력의 횡포와 분단의 고착화는 김규동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이런 상황에 대항하여, 反민중ㆍ反통일ㆍ反민주화 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분노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러한 시들에 나타나는 정제되지 않은 거친 목소리는 그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능한다.
김규동이 팔순의 나이에 출판한 『느릅나무에게』는 14년 만에 발표된 시집으로, 시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노년에도 지속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는 일생을 두고 분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느릅나무에게』에서는 그것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김규동은 고향을 상징하는 자연물들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고, ‘어머니’가 중요한 시적 소재로 등장하는 시들을 통해 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절실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북한 동포들을 한 민족으로 정당하게 대접하지 않는 우리들과 분단 문제의 극복보다는 자신의 이익이나 안위에 더 관심이 많은 세태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느릅나무에게』에는 구체적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삶의 진실을 담고 있는 시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는 생활이 시가 되고 시가 생활이 되는 원숙의 경지에 그의 시가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김규동은 어려운 시는 공부를 해서 써야 하는 것이지만, 진실된 삶을 바탕으로 하면 쉬운 시를 쓰게 된다고 하였는데, 『느릅나무에게』에 실려 있는 이러한 시들이 바로 진실된 삶을 바탕으로 한 쉬운 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규동은 현실에 대한 부정정신을 바탕으로 평생에 걸쳐 부정적인 현실을 비판하고 이에 저항하는 시를 썼다. 그에게 있어서 이런 부정적인 현실을 초래한 것들은 전쟁이었고, 反민주ㆍ反민중ㆍ反통일 세력이었다. 노년에 들어서는 진실한 생활을 바탕으로 한 ‘쉬운 시’들을 창작하여 우리들에게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었고, 그러면서도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이 여전히 살아 있는 시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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