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활용 및 문제해결능력 중심의 학습 경험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을 주도하는 학습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치아래 문제해결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의 모색은 ... 정보 활용 및 문제해결능력 중심의 학습 경험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을 주도하는 학습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치아래 문제해결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의 모색은 지속되어왔다. 새로운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학습자에게 요구되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기반 한 문제해결능력은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러한 역량은 단기간에 학습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제도권 내에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수·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미술교육 역시 시각문화의 향유자이자 생산 주체인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 방위적인 노력 속에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고 있다. 2009개정 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2012)의 미술과 개정을 살펴보면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미술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적정화하는 데 개정방향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학습자들이 관심을 둘 수 있는 삶의 문제와 연결된 실제적인 활동을 중시하고 있다. 미적 인식이 자연환경 혹은 시각 문화 환경 등 특정 대상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삶 속에서의 실천적인 의미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시각 문화의 개념 역시 소통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재해석 되었고, 생활 속에서 시각적 이미지의 정보 전달 방식을 이해하여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주체로 학습자가 성장할 수 있는데 미술교육의 목표를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문제해결능력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캐릭터디자인 수업이 학습자의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하고 그 효과성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문제중심학습모형이 적용된 캐릭터디자인 수업을 통해 주변 삶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실제적인 시각 이미지로 제작해 봄으로써 궁극적으로 학습자가 문화주체자로서의 소양을 스스로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수업 설계를 위해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문제해결력과 문제중심학습모형에 대한 이론을 고찰하여 보고, 캐릭터디자인 교육의 개념과 교육적 의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 교육환경에 적합한 수업을 개발하기 위해 2009개정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미술 교과서 및 지도서를 분석하여 캐릭터디자인에 관한 공통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는 단원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캐릭터디자인 수업 연구의 목적과 그에 따른 필요성을 제시하고 개발 전략을 수립하였다. 수업은 한국 교육현장에 맞게 체계적이고 체제적으로 수정·보완된 조연순(2008)의 문제중심학습모형을 기본으로 총 10차시에 걸쳐 제작하였다. 파주시에 소재한 S중학교 2학년 2개 학급, 총 51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실시해 동질성을 검증한 뒤 실험집단 26명, 통제집단 25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문제해결력 증진을 알아보기 위해 활용한 문제해결력검사지는 헤프너와 피터슨(Heppner & Peterson, 1982)이 고안한 문제해결력 인식 검사(Personal-Problem Solving Inventory)를 우리나라 청소년 연구에 맞게 한국어로 번안한 홍영수(2004)의 검사지로 사전과 사후에 동일하게 사용하였다. 실험집단에는 총 10차시의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캐릭터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통제집단에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일반적인 캐릭터디자인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문제해결력에 대한 각 집단의 사전·사후 문제해결력 검사를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결과를 양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2009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한 평가도구를 사용하여 실기 결과물에 대해 질적으로 평가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평가한 자기평가지, 동료평가지, 수업만족도 평가지를 통해 교수·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함으로써 다방면에서 본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고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캐릭터디자인 수업이 학습자의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중심학습모형의 적용은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의 통합적인 증진뿐만 아니라 자신감, 개인 통제 등의 하위 요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을 통계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사회·감성적 측면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연구대상의 작업과정과 실기 결과물을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문제해결력 뿐만 아니라 시각적 표현능력의 증진이 있음이 나타났다. 주제선정 및 표현분석 등의 작업 과정에서 모둠 토의와 주체적인 학습을 진행한 실험집단은 캐릭터디자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전 과정에 적극성을 띄고 임하여 시각적 표현에 있어 통제집단보다 우수한 결과물을 산출하였다. 실험집단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명확한 주제 전달이 가능한 캐릭터디자인을 위해 고심한 반면 통제집단은 캐릭터디자인의 피상적인 측면에 몰두하거나 주제의식이 결여된 평면적인 캐릭터디자인을 결과물로 산출하였다. 결과적으로 문제중심학습모형의 학습자 중심의 문제해결과정이 디자인 활동에서 표현능력의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다. 셋째,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수업이 진행된 실험집단의 자기평가 및 수업만족도 평가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본 연구의 교수·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호도는 미술교과 자체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져 미술과 표현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던 학생들도 앞으로의 시각적 표현활동에 기대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본 연구는 문제중심학습모형을 적용한 캐릭터디자인 수업이 중학교 2학년 학생의 문제해결력 향상에 효과적임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교수·학습 프로그램이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을 영위하는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보다 효과적이고 정교화 된 문제중심학습 관련 교수·학습프로그램 연구가 진행되어 미래의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문화 생산자 양산에 기여하길 바라본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