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한국어‘때리다/ 치다’와 중국어‘打’의 의미를 대조·분석하여 이들의 의미 확장 양상을 정리하고 인지언어학 측면에서 공통의미 [hit]를 갖고 있는 이들 어휘의 확장 의미의 공통... 본고는 한국어‘때리다/ 치다’와 중국어‘打’의 의미를 대조·분석하여 이들의 의미 확장 양상을 정리하고 인지언어학 측면에서 공통의미 [hit]를 갖고 있는 이들 어휘의 확장 의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 관계와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해 비슷한 인문 문화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표현에 있어서 차이점 또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외국인들은 어휘의 확장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발화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언어의 유사한 기본 의미를 가지는 어휘의 의미 확장은 공통점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기 위해 사용빈도가 높은 한국어 ‘때리다/치다’와 중국어 ‘打’의 실제적인 의미 확장 용례를 대조·분석한다. 먼저, 사전 의미를 분석·검토함으로써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품사 특성, 의미 분류, 의미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의미항을 살펴보는 데에 있어서 ‘유사한 의미를 보이는 것, 비슷한 용법 양상을 보이는 것, 완전히 다른 의미를 보이는 것’이란 세 가지 방법으로 의미항을 대조하여 살펴본다. 다음에 대상 어휘의 의미 확장 양상을 살피기 위해 구문에서 동사와 결합하는 논항의 확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검증의 방법을 이용하여 기본 의미를 설정한 후에 어휘들의 의미 확장 양상을 살펴보는 데에서 논항-행위자, 대상, 도구의 확장을 대조 분석한다. 따라서 동사의 의미 확장은 논항의 확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논항의 확장을 살펴봄으로써 어휘들이 가지는 확장 의미를 대조·분석한다. 여러 어휘의 확장 의미에서 ‘打’는 ‘때리다/ 치다’와 3개 유사한 의미[부딪치다], [운동하다, 게임하다], [행동하다]를 가지게 되는 동시에 ‘치다’와 4개 유사한 의미[소리내다], [(동작)내다], [만들다], [자르다]를 가지게 된다. 의미 확장 양상을 살펴보면 2개의 확장 유형을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동작/ 행위’의 확장이고, 둘째는 ‘결과’의 확장이다. ‘구체적으로 사물에 힘을 가하는 동작’에서 ‘...행동을 하다’의 의미로 확장된 현상은 공통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대상에 힘을 가할 때 대상의 질량이나 성질이나 외관이 변화가 발생될 경우에는 결과 2개가 나타날 수 있다. 하나는 새로운 것을 생성할 때 [만들다]의 확장 의미 양상을 나타낼 수 있고 또 하나는 물건이 강력한 외력을 받아서 일부분은 분리될 때 [자르다]의 확장 의미 양상을 나타낸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