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정동장애는 반복적인 조증, 우울증, 혼재성 등의 기분 삽화와 삽화 사이 정상 기분상태(euthymia)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양극성 정동장애는 임상적 관해기에 도달한 양극성 ...
양극성 정동장애는 반복적인 조증, 우울증, 혼재성 등의 기분 삽화와 삽화 사이 정상 기분상태(euthymia)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양극성 정동장애는 임상적 관해기에 도달한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여전히 기능적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기능 장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특히, 역치하 우울증상은 강력한 예측 인자로 꼽힌다. 우울 증상은 기분 증상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인식, 자존감, 에너지, 대인관계 행동 등에서 변화를 보이며 임상에서 종종 성격적 이상으로 인식된다. 또한 심박변이도는 자율신경계를 반영하며 우울증상과 관련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양극성 정동장애 관해기의 환자에서 임상적 요인 중 회복 여부에 역치하 우울증상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역치하 우울 증상이 자가보고식 검사도구인 성격검사와 심박변이도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양극성 정동장애 관해기 환자를 101명을 대상으로 Functioning Assessment Short Test에 의해 기능적 회복 여부를 평가하였고 임상 전반적 인상척도(Clinical Global Impression Scale)의 우울 항목(CGI-D)에 따라 역치하 우울증상의 유무를 평가하였다. 한국어판 기질 및 성격검사와 한국판HEXACO 성격 검사 도구를 이용하여 성격적 요인을 비교하였다. 심박변이도는 같은 날 5분 검사로 시행되었다.
기능적 회복 여부는 역치하 우울증상과 상당한 관련이 있고 역치하의 잔여 우울 증상의 존재는 성격검사 도구를 통해 유의하게 표현되었다. 역치하 우울 그룹에서 높은 점수의 위험회피와 낮은 점수의 자율성, 연대감, 외향성, 그리고 원만성을 보인다. 역치하 우울 여부에 따라 심박변이도의 변이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역치하 우울증상을 반영하는 성격요인은 심박변이도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데 교감 신경계의 활성을 반영하는 요인과 양의 상관관계, 부교감 신경계의 활성과 음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양극성 정동장애 환자에서 임상적 관해기에 있다 하더라도 기능적 회복은 완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성격 검사 도구와 심박변이도는 역치하 기분 증상을 반영하는 도구로서 제안될 수 있으며 이러한 성격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기능적 저하가 보일 때 우울 증상이 남아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치료에 대해 좀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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