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귀화인 저술가 박노자의 문장이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가독력의 원활성 등을 통해 알아보았다. 더불어 이의 대안으로 의사소통에 효율적인 문장을 제시하여 제2언어 한국어 ...
본 연구는 귀화인 저술가 박노자의 문장이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가독력의 원활성 등을 통해 알아보았다. 더불어 이의 대안으로 의사소통에 효율적인 문장을 제시하여 제2언어 한국어 사용자의 문장능력을 강화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제Ⅰ장 서론에서는 박노자가 의사소통에 효율적이지 않은 문장의 사용례를 보인다는 견해 아래 그의 한국어 문장이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약화(弱化)되는 이유를 알아보는 목적과 방법을 밝혔다.
제Ⅱ장에서는 박노자의 글이 모국어(母國語)나 전범어(典範語)의 영향을 받아 제대로 된 한국어 문장으로서 성립하지 못했다고 예측하면서 박노자 문장 생성의 원인과 이유를 러시아 어 문장과 다른 저술가의 문장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제Ⅲ장에서는 박노자 글이 의사소통능력으로써 문장이 약화(弱化)되는 이유를 주로 문장의 길이 즉, 장문화라고 생각하고 문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박노자라는 대표 귀화인 저술가의 문장을 통해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 수용자가 반복할 수 있는 문장을 유형화하였다. 그의 문장은 특히 장문화(長文) 때문에 가독력이나 문해력(文解力)이 떨어졌다. 또 번역문투의 특성인 피동형 등이 나타났다. 특별히 한국어 모어 사용자의 문장과 통사적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귀화인 저술가 박노자는 정보를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충분하게 전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Ⅳ장 결론에서는 본 연구의 내용을 정리하고 본 연구에서 얻게 된 방향을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외국인 학습자가 제2언어로서 한국어 문장을 서술할 때 모어와 중간언어를 거치면서 효율적이지 못한 문장을 사용한다. 수식을 많이 하고 일일이 설명을 더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글이 길어졌다. 따라서 이는 의사소통에 비효율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장의 구성능력이 약화(弱化)됐기 때문이다. 이는 장문화에 따른 가독력, 문해력(文解力) 저하, 번역문 어투 등의 문장 구조로 나타나는데 비효율적인 문장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거나 모어화자만큼 문장을 활성화하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제대로 다듬어지지 못한 문장이 제2언어 사용자에게 고착된 뒤 또다시 이 문장을 교정하는 작업이 불필요하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한국어 문장 운용 시 의사소통 능력의 효율성 차원에서 비생산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인 귀화인 저술가 박노자는 본인의 생각을 한국어 문장으로 더 체계화하여 진술할 수 있는데 비효율적으로 진술한 경향이 있었다. 이점은 한국어를 제2 언어로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가 의사소통의 효율성 측면에서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능력으로서 명료한 문장이나 문해력이 용이한 한국어 문장을 박노자의 대안문장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다소 주관적이긴 하나 먼저 박노자의 문장을 단문(短文)으로 나누어보았다. 또 주어를 앞으로 옮기고 목적어와 서술어의 간격을 좁혀 보았으며 수식어와 피수식어 사이도 가깝게 배치해 보았다. 그리고 피동 문장을 능동화하고 명사화 문장의 문미를 동사와 형용사 중심의 서술어로 바꾸어 보았다. 그 결과 문장이 더 쉽고 간결해졌으며 가독력 등에서 이전보다 더 독자와 소통능력이 나아졌다고 판단하였다.
무엇보다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출판물과 번역물이 범람하므로 바른 한국어 교육이 절실하다. 특히 의사소통 차원에서 효율적인 한국어 문장 사용이 요청된다. 말이나 문자는 어렵지 않은데 글로 전달하려는 내용이나 생각이 간명(簡明)하지 않다면 이해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노자 문장은 정상적인 한국인 저술가와 달리 문장의 장문 구성이 과도하게 많은 편이었다. 특히 박노자의 경우처럼 제2 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한국어 학습자는 의사소통이 떨어지는 문장을 전범화(典範化)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연구 결과, 그의 문장이 길고 복잡한 데 비하여 그가 전달하는 정보의 함축력이나 상세화 등은 큰 강점(强點)이었다.
이상 귀화인 저술가의 비효율적인 문장이 어떻게 고착화하고 문장의 의사소통능력이 약화(弱化)되는지를 알아보았다. 그것을 문체적 유형 분석과 문장 수정 등을 통해 제시해보았으며 그 대안으로 저술가와 다른 관점의 한국어 문장을 제시해 보았다. 궁극적으로 바른 한국어문장의 수용과 문장 수정 제안 문제는 제2 언어 습득자뿐 아니라 모국어 화자에게도 유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고를 한국어 교사들이 바른 한국어 문장을 가르칠 때 유의해야 할 하나의 요소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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