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제 특성과 증상 인지 및 건강행위 이행이 내원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G시 C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급성심...
본 연구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제 특성과 증상 인지 및 건강행위 이행이 내원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G시 C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 받고 입원 치료 중인 환자 중 인지 기능 및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고 본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총 200명을 임의표집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2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였으며, 자료수집은 본 연구자와 연구 보조원 1인에 의해 일대일 면담을 통한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증상 인지는 미국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BRFSS(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 Heart attack) 6문항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한국어로 번안(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012)한 도구를 사용했고, 건강행위 이행은 문헌고찰과 전문가에 의해 내용 타당도 검증을 통해 개발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내원시간은 급성심근경색증 증상 발생부터 병원 도착까지 걸린 시간으로 면담과 전자의무기록을 통해 확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liner regress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의 증상 인지, 건강행위 이행, 내원시간에서 증상 인지는 평균 1.93±1.68점, 건강행위 이행은 평균 40.76±10.23점, 내원시간의 중앙값은 4.48시간으로 이 중 ST 분절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우 2.43시간, 비 ST 분절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우 7.83시간으로 나타났다.
2. 본 연구의 제 특성에 따른 증상 인지, 건강행위 이행, 내원시간의 차이에서 증상 인지는 연령(ρ=0.010), 교육수준(ρ=0.003), 동거자(ρ=0.033), 직업(ρ=0.004), 가구 월 소득(ρ=0.001), 거주지(ρ=0.041), 협심증 과거력(ρ<0.011), 심근경색증 과거력(ρ=0.010), 증상완화 행동(ρ=0.017),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심(ρ<0.001), 주변 심근경색증 환자(ρ<.001), 첫 병원 방문 시 교통수단(ρ=0.04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건강행위 이행은 연령(ρ=0.006), 성별(ρ=0.006), 동거자(ρ=0.002), 직업(ρ=0.023), 음주(ρ<0.001), 흡연 경험(ρ<0.001), 최근 흡연(ρ=0.010), 고혈압(ρ=.033), 당뇨병(ρ=.025),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심(ρ=.012), 타병원 경유(ρ=.01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내원시간은 교육수준(ρ=.040), 당뇨병(ρ=.037), 급성심근경색증 유형(ρ<0.001), 첫 병원 방문 시 교통수단(ρ=0.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본 연구에서 증상 인지, 건강행위 이행, 내원시간의 상관관계에서 건강행위 이행과 증상 인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r=0.38, p<.001), 증상 인지와 내원시간, 건강행위 이행과 내원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본 연구에서 내원시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보면, ST 분절상승 심근경색증
(ρ<.001)과 당뇨병 비이환자(ρ=.004), 첫 병원 방문 시 구급차 이용(ρ=.013)이 내원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3%의 설명력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보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증상 발생부터 내원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대중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본 연구에서도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난 당뇨병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들에게 이러한 교육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또한 급성심근경색증 발병등과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이의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중홍보 및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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