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이후 여성 자서전적 글쓰기의 문화시학적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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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세기 이후 여성 저자들이 남긴 고전 시가(규방가사), 영적 자서전, 장르 복합적 텍스트를 통해 여성들의 자서전적 글쓰기가 지닌 윤리학적, 미학적 특성을 고찰한다. 자서전을 ...

본고에서는 18세기 이후 여성 저자들이 남긴 고전 시가(규방가사), 영적 자서전, 장르 복합적 텍스트를 통해 여성들의 자서전적 글쓰기가 지닌 윤리학적, 미학적 특성을 고찰한다. 자서전을 저자와 중심인물, 화자가 일치하는 일인칭적 서사로 보는 규약이 실제 자서전적 글쓰기에서는 드물게 지켜진다. 주제가 되는 저자 자신의 삶과 저자 자신이 택한 어법은 거의 모든 글쓰기의 양식을 아우를 수 있다. 규방가사의 경우처럼 서정시적인 어법이 우세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 개신교인들의 자서전처럼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중심을 이룰 수도 있으며, 『딕테』에서처럼 문학 장르인 서정시, 서사시, 비극, 희극, 비문학 텍스트인 편지, 다양한 도판들, 시각 예술 장르인 영화와 사진 등 다양한 표현 양식이 종합될 수도 있다. 자서전적 글쓰기가 보이지 않는 인간 내면을 양식화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인간의 내면이 특정한 양식 안에 제한될 수 없듯 자서전적 글쓰기도 다양한 형식을 포함할 수 있다. 자서전적 글쓰기가 인간의 출생과 죽음이라는 두 개의 큰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이 두 사건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사건들을 질서화 하는 과정이기에, 텍스트들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는 각 장에서 우선 시간적 질서가 시대에 따라 어떤 양상을 띠는지를 분석한다. 18-19세기 기명 규방가사에서는 자연에 기초한 시간 주기가 저자들이 따르는 시간 범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한 해, 계절, 하루 등의 자연적 시간 주기는 반복되는 순환적 질서를 표상한다. 주기의 순환성을 포착한 저자들은 삶-죽음의 선조성을 넘어서 다시 반복되는 주기로서의 삶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성 개신교인들의 자서전에서는 시간 규범이 자연에서 서력(西曆)으로 교체된다. 저자들은 글쓰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객관적인 시간인 서력(西曆) 상의 날짜에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을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시간을 주관화한다. 숫자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는 비어있는 시간 표지들은 여성 저자들의 출생, 임신, 출산, 세례, 사역 등 유의미한 경험과 결부됨으로써 개별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왕의 연호나 60갑자로 표기되던 전통적인 역법은 기독교의 전파와 더불어 예수의 탄생을 기점으로 한 서력으로 대체된다. 『딕테』에 이르면 시간은 신화성과 역사성의 두 가지 국면을 띠는데, 이 두 가지 국면은 허구성 속에서 종합된다. 자연은 그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시간적 텍스트가 되고, 자연을 창조한 존재가 무한자이기 때문에 자연 자체도 장구한 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자는 4. 19나 6. 25 등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들을 다시 쓰는 작업을 하는데, 이때 연도에는 의도적인, 혹은 무의식적인 오차가 생긴다. 여기에서 역사적 질서는 증명 가능한 사실적 연보가 아니라 이야기로서 허구화 된 시간 질서로 재현된다. 신화와 역사가 언어를 통해 구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신화성과 역사성은 곧 시간의 허구성으로 연결된다. 자서전적 글쓰기의 심층 구조가 되는 시간에 대한 의식을 이와 같이 살펴본 후, 글쓰기의 주체인 저자 자신이 어떻게 구성된 존재인지를 살펴본다. 저자가 속해 있는 사회 규범과 시대적인 상황도 함께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저자가 사회에서 담당하는 공적 역할의 문제도 환기된다. 18-19세기 기명 규방가사의 저자들은 유교적 체제 하에서 법을 준수하는 의법적(依法的) 부인들이다. 이 부인들은 자신의 고유한 이름으로 알려지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대신 딸, 아내, 며느리, 어머니 같은 가족 제도 내의 관계명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유교적 체제에서 여성이 차지했던 위상은 실제의 삶에서 완전할 수는 없었다. 본고에서 다룬 저자들은 어머니를 일찍 잃거나, 남편을 잃거나,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등 체제의 관점에서 보면 불완전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러한 고통스러운 결핍이야말로 그녀들로 하여금 자신과 타자,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내면을 표현하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본다. 규범에 들어맞는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규범 안에 완전히 포섭될 수 없는 인간적인 실패가 있었기에 그녀들이 저자로서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 초대 개신교회 여성 저자들의 경우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그녀들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고 신에게 감사의 찬송을 바치면서 자신들을 자주 “나와 같이 미천한 것”이라고 지칭했다. 조선 말기에 이르러 이름도, 사회적 지위도 갖지 못했던 평범한 여성들이 기독교를 통해서 자국어를 배우고 성경을 비롯한 텍스트를 읽게 된 것은 지성의 혁명이었다. 사회적으로 보잘 것 없이 여겨졌던 이 여성들은 창조주로서의 인격신에 대해서 사유하고 기독교적인 변증법을 펼 수 있는 보편적인 지성인으로 거듭난다. 그녀들은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희랍어, 영어를 비롯한 서양 언어로 된 이름을 갖게 된다. 이들은 지적인 형성기를 보내고 나서, 자신이 살고 있던 지방을 떠나 대개 도보로 순행을 하며 자신이 깨닫게 된 진리를 타인들과 공유하는 주체가 된다. 테레사 학경 차는 이민을 통한 디아스포라 경험으로 인해 모국어로서의 한국어로부터 분리된 상태였다. 언어와 이름, 역사적 질서의 뿌리 뽑힘 상태로 말미암아 그녀는 자신을 ‘근원으로부터 분리된 딸’로 인식했다. 동양의 상징체계와 서양의 상징체계 어느 한 쪽에도 온전히 속해 있지 않았던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오히려 이 저자가 동서양의 고전어와 다양한 언어적/비언어적 상징 형식들을 하나의 예술 작품 안에서 종합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18-19세기 기명 규방가사 저자들, 한국 초대 개신교회 여성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테레사 학경 차 역시 자신이 경험한 부자유의 상태를 글쓰기를 통해 의미 있는 형식으로 변모시켰다. 이처럼 저자들이 각각 유교, 기독교, 예술의 체계 속에서 자신을 어떻게 파악하는가를 살펴본 후, 본고에서는 저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타자들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자기 반성적인 저자의 자서전적 글쓰기는 사실상 타인에 대한 전기적 비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자가 타자와 맺는 관계는 중요하게 나타난다. 18-19세기 기명 규방가사의 저자들은 부인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남편을 매우 중요한 타자로 대한다. 남편은 여성의 제도적인 자아에 있어서나. 개인으로서의 실존에 있어나 가장 중요한 타자였기에 남편을 잃는다는 것은 세계의 전부를 잃는 것과 다를 바 없이 그려졌다. 여성 개신교인 저자들은 신앙으로 인해 남편에게 핍박받으면서도, 남편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남편의 회심을 위해 기도한다. 남편은 미래에 회심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잠시 동안의 박해자일 뿐이다. 『딕테』에 이르면 인간으로서의 남성과 여성이 서로에 대해서 가지는 사랑은 유한한 것으로 파악된다. 18세기 이후 여성 저자들에게 중요한 또 다른 타자들로는 텍스트를 통해서 매개되는 왕과 고인(古人), 무속신앙의 수호자들과 교회 공동체, 역사적 순교자들과 신화적 여성들이 있다. 이들은 각 시대에 속한 저자들의 상징적 관계망에서 중요했던 타자들이다. 유교, 기독교, 예술의 체계가 다시 한 번 이들을 통해 확인된다. 타자의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바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는 초월자였다. 18-19세기 기명 규방가사에서는 하늘(天)과 같은 비인격적인 원리나 조화옹(造化翁) 같은 인격적 초월자가 재현된다. 여성 개신교인들의 자서전에서는 인격적 유일신의 존재가 한국 문화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볼 수 있다. 『딕테』에서는 가톨릭적인 영성에 기반하여 사회적으로 천대 받는 여성들에게 사랑의 모델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재현된다. 본고에서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서사의 끝, 즉 죽음의 문제를 통해 인간이 비가시적인 초월자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를 통해서 자서전적 글쓰기에 인간적 겸손과 내면의 신비가 기입될 수 있다고 보았다. 자서전적 글쓰기는 시간 속에서 태어난 한 개인이 타인들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자신의 역사적, 물리적 한계를 사유와 상상을 통해 초월하는 도약의 과정이다. 18세기 이후 여성 자서전적 글쓰기의 저자들은 자신이 속한 시대의 영향을 받으며 형성되었지만, 결국 그녀들이 궁극적으로 발견한 것은 삶과 죽음의 보편성이었고, 이런 존재의 화두를 통해서 바라보게 된 인격의 신비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테레사 학경 차가 『딕테』에서 쓰고 있는 표현처럼 여성은 ‘반쯤의 이름Half a name’으로서 주체성과 외부성의 경계에 놓여 있다. 여성은 세계를 만나기 위해 타자에게 다가가보지만, 자기반성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자신을 가장 낯선 존재로 대하게 된다. 여성은 자신 안에 머무르고 자신에 관해 기록하는 가장 자폐적인 행위를 통해서도 타자와의 인격적 교제 속에 있는 인간의 보편적 본질을 언제든, 어디에서든 대면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주제어: 여성 자서전적 글쓰기, 문화시학, 전(傳), 규방가사, 친영제, 『승리의 생활』, 한국 개신교, 『딕테』, 테레사 학경 차, 여성 신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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