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지배적 접두사 연구
A Study on Governing Prefix in Korean
국어국문학과 임 종 주
지 도 교 수 엄 정 호
본고는 ‘한국어에서 지배적 접두사는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
국어의 지배적 접두사 연구
A Study on Governing Prefix in Korean
국어국문학과 임 종 주
지 도 교 수 엄 정 호
본고는 ‘한국어에서 지배적 접두사는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나름대로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시도였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고유어 접두사 목록을 정리하고, 그중에서도 동사파생접두사와 형용사파생접두사를 재정리하여 이들이 어기와 결합할 때 어기의 문법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지배적 접두사로 의심되는 요소로 ‘데-, 맞-, 비-’를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을 ‘비자립성, 이동불가능성, 생략 불가능성, 보조사 결합불가능성, 의미의 독자성’의 기준을 적용하여 ‘데-, 맞-, 비-’가 접두사의 자격을 가지는지를 검증하였다.
그리고 ‘데-, 맞-, 비-’가 어기와 결합했을 때, 어기에 어떠한 문법적 변화가 발생하는지를 각각의 예를 들어 살펴보았다.
결국 본고는 접두사는 접미사와 달리 한정적 기능만을 취한다는 기존의 논의에 의문을 제기하고, 접두사 역시 지배적 접사로의 역할을 하는 예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들이 더 많은 자료에 의해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과 한자어 접두사를 기능에 따라 분류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접사에 대한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이론의 연구보다는 협소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지배적 접두사에 대해서만 논의를 전개시켜 나간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요어: 접두사, 지배적 접두사, 접두파생법, 비자립성, 이동불가능성, 생략 불가능성, 보조사 결합불가능성, 의미의 독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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