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대처방식을 파악하고 공감만족과 공감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는 ‘E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EU 11-28)...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대처방식을 파악하고 공감만족과 공감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는 ‘E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EU 11-28)’의 심의를 거쳐 승인받은 후 진행하였고 연구대상을 D광역시와 C지역 소재 종합병원 이상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자이다. 총 180부를 배부하여 176부가 회수되었으며 자료처리에 부적합한 설문지 6부를 제외한 170부를 분석하였다.
대처방식은 전겸구(1994)가 개발한 다차원적 대처척도를 사용하였고 공감피로와 공감만족은 Stamm(2009)의 Compassion Satisfaction and Compassion Fatigue(PROQOL) Version 5 한국어판을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공감피로에는 소진과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의 하부영역으로 구성되어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응급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방식, 공감피로와 공감만족은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고, 공감피로와 공감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여성이 84.1%, 남성이 15.9%로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평균연령은 27.73세로 25세~30세미만이 48.2%이었다. 대상자들은 51.2%가 종교가 없는 상태였으며 학력은 3년제 대학이 47.1%, 4년제 대학이 41.2%이었다. 대상자의 총 임상경력은 평균 4.9년이었으며 5년~10년 미만이 31.2%이었고, 대상자의 92.4%가 일반간호사였으며 월수입을 살펴본 결과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이 67.6%이었다.
응급실 간호사의 대처방식은 15개의 대처방식 중 ‘정서적 지원추구’와 ‘정서적 진정’, ‘실질적 지원추구’가 높은 점수를 보였고 ‘소극적 철회’, ‘종교적 지원추구’가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응급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처방식은 ‘적극적 대처’, ‘소극적 철회’, ‘정서표출’, ‘적극적 망각’, ‘긍정적 해석’, ‘고집’, ‘긍정적 비교’, ‘양보’, ‘체념’, ‘정서적 진정’, ‘자제’, ‘자기비판’, ‘실질적 지원추구’, ‘정서적 지원추구’, ‘종교적 지원추구’의 항목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정서표출’, ‘고집’, ‘양보’, ‘자제’, ‘실질적 지원추구’, ‘정서적 지원추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응급실 간호사의 공감피로 중 소진은 50점 만점의 원점수로 측정하였을 때 ‘High’군은 40명, ‘Moderate’군은 85명, ‘Low’군은 45명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은 연령, 학력, 총 임상경력, 직위, 월 평균 급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응급실 간호사의 이차적 외상스트레스는 50점 만점의 원점수로 측정하였을 때 평균 30.72점으로 ‘High’군은 38명, ‘Moderate’군은 87명, ‘Low’군은 45명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이차적 외상스트레스는 성별, 종교, 총 임상경력, 월 평균 급여액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응급실 간호사의 공감만족은 50점 만점의 원점수로 측정하였을 때 평균 30.92점으로 ‘High’군은 42명, ‘Moderate’군은 92명, ‘Low’군은 36명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만족은 연령, 종교, 학력, 총 임상경력, 직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응급실 간호사의 공감피로와 공감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회귀분석은 다음과 같다. 소진은 정서표출(β=.31, p<.001), 긍정적 해석(β=-.29, p<.001), 소극적 철회(β=.20, p=.005), 직위(β=-.18, p=.009)가 소진을 25% 설명하였고 그중에 정서표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적 외상스트레스는 실질적 지원추구(β=.39, p<.001), 소극적 철회(β=.16, p=.024), 월 평균 급여액(200~300만원)(β=.11, p=.091), 적극적 망각(β=.33, p<.001), 정서적 진정(β=-.27, p=.002)이 이차적 외상스트레스를 36% 설명하였고 그중에 실질적 지원추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만족은 적극적 대처(β=.40, p<.001), 정서표출(β=-.40, p<.001), 직위(β=8.50, p<.001), 긍정적 해석(β=.20, p=.006), 자기비판(β=-.17, p=.009)이 공감만족을 42%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25세~30세미만, 1년~5년의 임상경력, 중간정도의 월급을 받는 중간경력자들이 타 집단 보다 공감피로는 많이 공감만족은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이 정도의 경력을 가진 간호사의 공감피로를 줄이고 공감만족을 높일 수 있는 병원 차원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간호사 개인이 공감피로를 대처하기 위해 명상의 시간, 정기적인 운동 등의 자신만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4년제 대학졸업자가 타 그룹보다 공감피로와 공감만족 모두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아 간호사로써 자신의 능력이 향상 될 수 있는 자기 계발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개인의 대처방식이 공감피로, 공감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긍정적인 대처방식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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