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만성 폐질환은 점차 진행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증상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치료에서 중요한 목표이다. 이에 치료에 대한 반응 및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준화...
배경: 만성 폐질환은 점차 진행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증상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치료에서 중요한 목표이다. 이에 치료에 대한 반응 및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평가 도구가 필요한데,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테스트(COPD assessment test, CAT)라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간단한 도구가 개발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테스트의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후 폐손상,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만성폐질환에서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해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COPD의 경우에는 2005년 6월부터 시작한 대한민국의 11개 병원의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단적 전향적 연구인 “The Korean Obstructive Lung Disease Cohort” 에 등재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결핵후 폐손상과 기관지확장증의 경우에는 2010년 3월 3일부터 2011년 5월 3일까지 3차 의료 기관인 서울 아산병원 및 한림대학교 평촌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외래에 방문한 결핵후 폐손상 환자와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테스트와 세인트조지 호흡기 설문, 폐기능 검사 결과 및 다른 임상적 지표들 사이의 상관도를 피어슨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크론바흐 알파 계수를 구하였다.
결과: 262명의 COPD 환자와 62명의 기관지확장증환자, 37명의 결핵후 폐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COPD과 기관지확장증, 결핵후 폐손상의 각 군에서 평균 나이는 68.7±7.4세, 60.7±8.3세, 64.4±9.3세였으며 COPD에서는 남성이 97.3%, 기관지확장증에서는 남성이 46.8%, 결핵후 폐손상에서는 54.1%였다. 세인트조지 호흡기설문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테스트사이의 피어슨 상관계수는 COPD에서 r=0.64 (p<0.001), 기관지확장증에서 r=0.72 (p<0.001), 결핵후 폐손상에서 r=0.86 (p<0.001)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크론바흐 알파계수는 각각 0.85, 0.84, 0.88로 나타났다.
결론: 만성 폐질환에서 한국어판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테스트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하였고, 간단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환자 스스로 짧은 시간 내에 작성할 수 있어 좀 더 용이하게 실제 진료에서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