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언어에 대한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까지 교육해야 한다. 이는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문화의 바탕위에서 진행해야한다. 더불어 국어 배우는 ...
한국어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언어에 대한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까지 교육해야 한다. 이는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문화의 바탕위에서 진행해야한다. 더불어 국어 배우는 한국의 학생들이 고전문학, 사상을 배우는 것이 당연하듯이 한국의 학생들뿐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 특히 중국인 학생들까지 한국어와 한국의 고전 문화, 사상 그리고 그 속의 한국인들의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체험을 하는 교육이 필요 한다.
학생의 입장에서도 어느 국가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려면 이국가의 문화에 대해 배워야 한다. 오늘의 문화 이해하려면 고전부터 배워야 한다. 고전문화 교육도 한국어학습자에게 고전과 현대 한국의 풍습, 세계관, 가치관, 정서, 사상을 포괄하여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본고는 한국어능력 중급이상의 외국인 학습자한테 한국고전의 배움으로써 한국어와 한국의 고전문화, 사상 그리고 그 속의 한국인들의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체험을 하는 교육을 계획한다.
효 문화는 한국문화의 정수 이다. 중국에서도 각종 형태 사회의 사상문화는 모두 효 문화와 상호 연관되고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효라는 주제는 중국학생도 익숙 하는 주제 이다. 본고에서는 중국 중급이상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고전 효 행담에 대한 교육 방안을 마련해 보았다.
우선 양국 대표적인 고전작품 『삼국유사』중의 ⌜손순매아⌟ 와 ⌜빈녀양모⌟과『이십사효』중의 ⌜곽거매자⌟ ⌜매신장부⌟ 이야기 의 비교를 통해 ‘효’이야기에 담은 전통적인 사상, 즉, 희생적인 효 사상을 추출하여 이해 대해 검토 하였다.
다음에 두 가지 측면에서 『심청전』에서 나타나는 효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심청전』은 자식은 부모위한 희생적인 효 이야기에 속한다. 하지만 그것은 작품의 겉모습일 뿐이고 작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심청의 희생이야기 아니고 심청은 독립을 통해 자아실현의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심청과 아버지 떠나고도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그들의 삶의 변화과정을 살펴 올바른 자식 부모 관계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도 찾아낼 수 있다. 이어서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중국의 이기, 목란이야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다음에는 소개된 효 이야기 가지고 한국문화 교육을 설계해 보았다. 옛 설화 읽기를 통해 효와 희생에 대한 토론 단계, 『심청전』의 효의 두 가지 측면 이해 단계, 새 사례 찾기를 통해 효 문화의 새로운 방향 탐색 단계 , 세 단계를 나누어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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