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결혼을 결심한다. 이들이 결혼과 함께 이주하여 정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 이들이 겪게 되...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결혼을 결심한다. 이들이 결혼과 함께 이주하여 정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 이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은 한국사회와 가족의 구성원으로 적응하는 단계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남편과 시부모, 자녀와의 관계, 경제적 어려움, 건강상의 문제 등 가족적 요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가족관계의 스트레스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혼이주여성이 낮은 수준의 가족건강성은 사회에서의 부적응을 초래하게 된다. 동시에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 구성원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의 2011년 이혼통계에서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이혼은 7.3%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결혼이주여성 가족의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음은 이들 가정의 건강성이 위협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족건강성의 증진 및 유지가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요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이다. 이를 위해 가족관계 스트레스와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이론적 근거를 먼저 체계화 할 것이다. 체계화된 이론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도구인 설문지는 배경변인으로 결혼이주여성의 본인 및 남편관련 인구사회학적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19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변인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연령, 남편 연령, 출생국가, 종교, 혼인기간, 한국거주기간, 자녀수, 학력, 남편 학력, 직업유무, 직업종류, 남편직업유무, 남편직업 종류, 소득, 거주동거가족구성, 한국어수준(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이다. 신뢰도를 분석을 위해서는 크론바하의 알파(Cronbarh's Alpha) 테스트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가족관계 스트레스를 구성하는 28개 항목에 대한신뢰도 계수는 Alpha = .948로 나타났다. 그리고 문화적응 스트레스 개념을 구성하는 35개 항목에 대한 개념의 신뢰도 계수는 .966, 가족건강성 22개 항목에 대한 개념의 신뢰도 계수는 .962로 분석되었다. 분석된 세 가지 요인 모두가 임계치인 0.6을 넘어 개념의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의 대상으로는 서울ㆍ경기지역 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 289명을 조사ㆍ분석하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가족관계 스트레스, 문화적응 스트레스 정도에 대한 차이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세부적으로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연령, 남편 연령, 출생국가, 종교, 혼인기간, 한국거주기간, 자녀수, 학력, 남편 학력, 직업유무, 직업종류, 남편직업유무, 남편직업 종류, 소득, 거주동거가족구성원별로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구성하는 하위요인인 지각된 차별감, 사회적 고립, 문화충격, 지각된 적대감, 두려움, 향수병에 대한 인식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가족관계 스트레스 및 하위요인인 남편관계, 자녀관계, 시부모관계, 경제관련, 건강관련 스트레스 인식은 유의미한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고 높음의 차이가 가족관계 스트레스 영향에 정도에 대한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2의 검정 결과 가족관계 스트레스 하위요인을 분류하면, 남편관계 스트레스, 자녀관계 스트레스, 시부모관계 스트레스, 경제관련 스트레스, 건강관련 스트레스 모두가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비례하여 나타난다. 이러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가족관계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게 되는 가족관계 스트레스가 낮고 높음의 차이가 문화적응 스트레스 영향에 정도에 대한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3의 검정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지각된 차별감 스트레스, 향수병 스트레스, 지각된 적대감 스트레스, 문화충격 스트레스 모두는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가족관계 스트레스가 높고 낮음에 밀접한 영향관계가 있었으며,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게 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가족건강성에 영향 정도에 대한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4 검정 결과 가족건강성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가족원과의 유대, 문제해결능력, 대화기술, 가족원간의 가치체계공유 모두가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고 낮음에 따라 영향관계가 있었으며,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게 되는 가족관계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가족건강성에 영향 정도에 대한 차이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5의 검정 결과 가족건강성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문제해결능력, 대화기술, 가족원간의 가치체계공유들은 결혼이주여성이 인식하는 가족관계 스트레스가 높고 낮음에 따라 통계적으로 영향관계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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