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도상성이론(iconicity)과 원형이론(prototype theory)을 이용하여 대립 연결어미와 대립 접속부사 사이의 호환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2장에서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상성...
본 연구의 목적은 도상성이론(iconicity)과 원형이론(prototype theory)을 이용하여 대립 연결어미와 대립 접속부사 사이의 호환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2장에서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상성이론과 원형이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론들이 가진 한계점을 발견하고 도상성이론에 따른 해석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
3장에서는 본 연구의 대상인 대립 연결어미 ‘-지만’,’-(으)나’, 대립 접속부사 ‘그렇지만’,’그러나’가 가지고 있는 원형의미와 상황의미를 밝혔다. 원형의미와 상황의미의 선정기준은 서법, 종결형, 동사의 종류이다. 이 기준에 따라 확인된 상황의미들 중 사실에 기반하고 다른 의미로 확장 가능성이 크며 사람들에게 먼저 인지되는 의미를 원형의미로 선택했다.
4장에서는 원형이론을 사용하여 원형의미부터 의미가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것을 방사 범주 모형으로 나타냈다. 확장의 기준은 선행절과 후행절 중 하나에 원형의미에 있는 서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가족닮음원리(family resemblance) 에 따라 ‘1차 확장의미’는 원형의미와 공통된 서법을 선행절이나 후행절에 하나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다른 서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2차 확장의미’는 ‘1차 확장의미’와 선행절이나 후행절에 공통된 서법을 하나 가지고 나머지는 다른 서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원형이론의 방사범주모형과 도상성이론의 거리의 원리가 흡사하다는 것을 밝혔다.
5장에서는 ‘-지만’과 ‘그렇지만, ‘-(으)나’와 ‘그러나’의 문장들이 서로 호환이 되는지를 살펴 보았다. 호환의 첫 번째 기준은 4장에서 나타난 방사범주모형간의 구조가 일치하는 가이다. 그 결과 상황의미를 구성하는 서법과 의미가 동일하면 이들은 상호 호환이 가능했고 서법과 의미 중 하나라도 일치하지 않으면 상호 호환이 불가능했다. 2장에서 언급한 도상성 이론의 새 해석방법이다. 대표의미가 일치하면 호환이 가능했고 공통의미와 변별의미가 모두 일치하지 않으면 호환이 불가능 했다.
결국 대립 연결어미와 접속부사가 호환이 되는 경우는 의미확장과정에서 서법과 의미가 동일한 경우이다. 그 이유는 추가의미가 다르더라도 대표의미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서법이나 의미가 동일하지 않다면 추가의미도 다르고 대표의미도 달라지기 때문에 호환이 불가능한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같은 의미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한국어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이나 결과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한국어의 유의표현의 설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학습자들은 상황에 맞는 표현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