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보건 정책 결정을 위한 경제성 평가연구에 선호도 기반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EQ-5D는 대표적인 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에 사용하는 선호도 측정...
배경 및 목적: 보건 정책 결정을 위한 경제성 평가연구에 선호도 기반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EQ-5D는 대표적인 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에 사용하는 선호도 측정도구로 EuroQoL그룹에서 최근 각 영역 수준을 3개에서 5개로 확장한 버전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아직 EQ-5D-5L 건강상태에 대한 사회적 질 가중치를 개발한 바 없다. 또한 지금까지 수행한 EQ-5D에 대한 질 가중치 연구에서 선호도 평가 방법으로는 효용을 구하는 표준도박법이 아니라 시간교환법을 적용하여 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표준도박법을 이용하여 EQ-5D-5L로 표현한 건강상태에 대해 우리나라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질 가중치를 추정하기 위한 모형의 개발하는 것이다.
방법: 서울, 인천, 경기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연령, 성을 고려하여 500명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EQ-5D-5L로 표현한 건강상태 중 70개를 선정하여 평가하였다. 각 응답자는 중증도를 고려하여 70개의 건강상태 중 7개 상태에 대해 평가하였고, 가장 나쁜 건강상태(55555)와 무의식 상태는 모든 응답자가 평가하였다. 질 가중치 평가 방법으로는 시각아날로그 척도법, 표준도박법, 시간교환법을 사용하였고, 표준도박법으로 평가한 자료를 이용하여 질 가중치 추정 모형을 개발하였다. 표준도박법의 실행가능성을 난이도, 소요시간, 모순값 측면에서 살펴보았고, 표준도박법의 타당도를 시간교환법과 시각아날로그 척도를 이용하여 구한 질 가중치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확인하였다. 표준도박법의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응답자중 105명을 재조사한 후 급내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결과: 측정한 질 가중치에서 모순값이 4개 이상인 분율이 표준도박법에서 1.6%, 시간교환법에서 2.2%였고, 표준도박법은 시간교환법과 비교해서 난이도, 소요시간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표준도박법으로 측정한 질 가중치와 시간교환법으로 측정한 값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나(r=0.992), 각 상태별 평균 비교에서는 평균 0.034의 차이를 보였다(P<0.001). 검사-재검사 신뢰도 평가 결과 급내상관계수는 0.841(표준편차 0.171)이었다. 절편이 없는 주효과모형이 표준도박법으로 측정한 질 가중치에 가장 잘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Mean absolute error는 0.031이었고, 절대 차이가 0.1를 넘는 건강 상태는 70개 중 1개뿐이었다.
결론: 절편이 없는 주효과모형이 측정한 건강상태의 질 가중치를 가장 잘 예측하였다. 최종 모형은 적합성에서 다른 모형과 차이가 없고, 논리적으로 일관되며, 간결하였다. 다양한 임상연구, 경제성 평가 연구의 결과 지표로 이 연구의 최종 모형에서 얻은 EQ-5D-5L 건강상태 질 가중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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