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색채어의 의미 대응 양상 연구 : ‘검다, 희다, 누르다, 푸르다, 붉다’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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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나 중국어는 색채어가 매우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색채어에 관한 선행 연구들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지만 기존의 한∙중 색채어에 관한 대조 연구들은 ‘색채의 상징적인 의...

한국어나 중국어는 색채어가 매우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색채어에 관한 선행 연구들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지만 기존의 한∙중 색채어에 관한 대조 연구들은 ‘색채의 상징적인 의미’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교육에 있어 색채어 그 자체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 또는 색채어에 관한 한국어 표현 방식과 의미가 중국어와 어떻게 대응되는가’에 관한 논의는 아직 활발하지 못한 상태이다. 실지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들이 색채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색채어에 관한 구체적인 표현들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맞게 사용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와 중국어가 같은 의미를 표현하더라도 완전히 상반되는 색채어를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국어 학습자들이 실제로 한국어 표현을 사용할 때 이러한 오류를 많이 범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와 다른 점이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있다. 우선 기존 연구는 주로 한국어나 중국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연구 대상으로 삼고 그것의 의미, 구조, 형태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한∙중 색채어 대조 연구는 주로 색채어의 상징적인 의미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대조 분석의 방식으로 한∙중 색채어가 어떠한 양상으로 각각의 의미가 대응하는가를 파악하고 그것의 특징을 밝히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다음으로 기존의 연구대상은 주로 ‘오색’, 즉 ‘다섯 가지 색채’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 연구방식의 문제점은 ‘오색’은 ‘색채범위’의 개념이고 이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낱말’로는 ‘오색’을 다 표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검다’를 표현 할 수 있는 단어들이 여러 가지 있기 때문에 기존 연구에는 ‘검다, 까맣다, 검정’ 심지어 한자어 ‘흑’등의 용어들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검다, 희다, 붉다 누르다, 푸르다’ 이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진행하였고 그것의 변이형 ‘까맣다’형도 같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색채어는 다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색채어에 관한 연구는 다의어 분야의 연구과제로 삼을 수도 있다. 다의어에 관한 연구는 주로 명사나 동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색채어와 같은 형용사를 다의어 연구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따라서 색채어의 의미가 어떤 양상으로 확장되고 있는가의 관한 연구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2장 이론적 배경에서 한국어 색채어와 중국어 색채어의 개념을 각각 따로 고찰하며 양국 언어의 색채어를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이어서 3장에서는 한∙중 색채어의 의미가 어떠한 양상으로 대응하는가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된 대상으로 선정된 열 가지 색채어를 중심으로 이것들의 기본의미에서 주변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보았고, 한국어 표현의 의미에 각각 대응하는 중국어 표현을 살펴보았다. 또한 어떠한 양상이나 규칙으로 의미가 대응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양국 색채어의 의미 전이 현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었다. 또한 이 공통점과 차이점을 야기하는 문화적, 역사적, 사상적인 원인을 알아보았다. 4장에서는 앞선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한∙중 색채어의 의미대응 양상의 특징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본의미 대조에 있어서 한∙중 색채어의 기본의미 대응 양상을 살펴보면 물체에 관한 색 인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중 언어표현 대부분 동형동의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확장의미 비교에서 색채어의 의미 확장 역시 ‘사람-사물, 구체성-추상성, 공간-시간, 일반성-관용성’동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다의확장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일차적으로 대표적인 의미 확장의 예는 얼굴색의 변화에서 나타나는 색채어들이다. 여기서 한국어와 중국어 대부분 동형동의, 혹은 이형동의의 대응양상을 보인다. 이차적으로는 집단의 양으로 확장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확장은 단지 ‘까맣다’와 ‘하얗다’에서만 나타난다. 삼차적으로 거리나 시간으로의 확장이다. 여기에서 한∙중 색채어는 직접 대응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로 한국어나 중국어에서만 볼 수 있는 표현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심리적인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의미가 확장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즉 각각의 색채가 갖고 있는 문화적, 사회적 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한∙중 색채어의 의미 대응상 가장 차이점이 많이 나타나는 범주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한∙중 색채어의 의미 대응 양상을 알아보았는데, 이는 중국인 학습자에게 색채어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려줌으로써 한국어 학습에 있어 색채어 표현들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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