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인 EFL 중학교 학습자가 ‘when’, ‘before’, ‘after’시간 부사절 간에 발생하는 어려움의 차이와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학습자 오류를 분석하고자 했다. 따라서 중학교 3학... 본 연구는 한국인 EFL 중학교 학습자가 ‘when’, ‘before’, ‘after’시간 부사절 간에 발생하는 어려움의 차이와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학습자 오류를 분석하고자 했다. 따라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when’, ‘before’, ‘after’부사절 오류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를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첫째, 한국인 EFL 학습자가 ‘when’, ‘before’,‘after’시간 부사절을 해결하는 데 있어 나타나는 빈번한 오류 양상은 어떠한가? 둘째, 세 가지 시간 부사절 습득에 있어 위계성을 보이는가? 셋째, 한국인 EFL 학습자의 시간 부사절 습득 단계는 영어 모국어 화자의 습득 단계와 차이가 있는가? 실험은 ㅎ중학교 3학년 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상’, ‘중’, ‘하’, 세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실험을 위해 총 다섯 가지 과업으로 구성한 시험지를 설계했다. 작성한 시험지는 언어 간의 전이, 언어 내의 전이, 정보 가치에 따른 부사절 위치, 부사절과 주절 사건의 명확한 순차 등 요소를 고려하였다. 해당 학습자의 출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when’, ‘before’, ‘after’시간 부사절 해결 과업의 오류 사례에서 첫째, 한국인 EFL 학습자는 영어 모국어 화자와 비슷한 부사절 습득 단계를 거치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했다. 둘째, 언어 내 전이의 경우, 학습자는 영어 부사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수록 우선적으로 해당 시간 부사절에 대한 도상성의 원리인 언급 순서에 따라서 영어 복합문을 이해했다. 더불어 ‘when’, ‘before’, ‘after’부사절은 각 종속접속사의 의미적 위계성에 따라 정보 처리 과정에 있어 어려움이 증가했다. 셋째, 언어 간 전이의 경우, 한국인 EFL 학습자는 영어 모국어 학습자와 다르게 ‘부사절/주절’구조보다 ‘주절/부사절’구조를 더 어려워했다. 이는 후핵어인 한국어와 선핵어인 영어 차이에서 오는 것이었다. 더불어 나타난 종속접속사 의미 전환 현상은 한 국인 EFL 학습자만이 가지는 특이성이라 고려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영어 시간 부사절을 해결하는 데 있어 담화 상에서 발생하는 부사절 정보의 가치와 주절과 부사절에 나타난 두 사건의 명확한 전·후 관계는 영향을 끼쳤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when’, ‘before’, ‘after’시간 부사절 습득 에 다양한 관점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영어 과목의 학습 목표가 영어 모국어 화자와 같은 의사소통을 지니는 데 있다면 현행 교육 과정에서 그 목표에 따른 정확한 지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영어 교육 과정에서 각 시간 부사절에 따른 습득 단계를 반영한 교육 접근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