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영역 동사란 요리를 하는데 사용되는 동사로 인간의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괜찮은 야채요리, 2008...
요리영역 동사란 요리를 하는데 사용되는 동사로 인간의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괜찮은 야채요리, 2008, 웰빙플러스 』,『아이를 사로잡는 151 가지 안심 밥상, 2008, 파프리카』,『요리비책, 2008, 21세기북스』,『외인이 있는 밥상, 2008, 로그인』,『궁합이 맞는 요리, 2008, 예신』,『기본 한국조리, 2004, 효일(도서출판)』,『예성맘의 우리아이 평생밥상, 2008, 21세기북스』에서 추출된 120개의 동사를 뽑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요리동사는 아무렇게나 집합된 것이 아니고 의미상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요리동사들은 의미적으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들은 어떤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본고는 각각의 요리 동사의 성분 분석을 통하여 각 요리 동사들이 무질서하게 모인 것이 아니라, 의미나 기능상의 공통적인 속성을 가지고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밝힌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요리동사는 요리를 하는데 사용되는 동사를 말하는데 요리과정 전, 요리할 때, 요리 후에 나오는 것을 먹는 방법에 따라 나타내는 동사로 연구 대상이 되는 120개의 동사 가운데 나눌 수 있다. 요리전에 나오는 요리동사는 79개가 있고 요리할 때 나오는 요리동사는 28개가 있고 요리 후에 나오는 요리동사는 13개가 있다.
그리고 요리책 7권에서 나오는 분석 대상의 출현률을 한 표로 작업했다. 7권에는 50개, 6권에는 21개, 5권에는 13개, 4권에는 6개, 3권에는 15개, 2권에는 11개, 1권에는 4개의 요리동사가 사용되어 총 120개의 요리동사가 사용되었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총 120개의 요리동사 중에 모든 책에서 나타나는 요리동사는 50개로 41.6%를 차지하고 있고 6권에서는 요리동사 21개로 17.5%를 차지하고 있고, 5권에서는 요리동사 13개로 10.8%를 차지하고 있고, 4권에서는 요리동사 4개로 5%를 차지하고 있고, 3권에서는 요리동사 15개로 12.5%를 차지하고, 2권에서는 11개로 9.17%를 차지하고, 1권에서는 4개로 3.34%의 출현률을 보인다.
120개의 요리동사를 크게 [도구], [물], [장시간] 이 3가지 의미 성분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는데 [도구]을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요리동사는 모두 64개가 있다. 이중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요리동사는 40개가 있고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요리동사는 7개였으며 나머지 17개 동사는 다 도구가 있어야 할 때도 있고 없어도 되는 동사이다. 도구를 사용하는 요리동사 40개중 23개는 칼을 사용하는 동사이다.
[물]을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요리동사는 모두 43개가 있다. 이중에서 물을 사용하는 요리동사는 22개가 있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동사는 19개가 있다. 나머지 2개의 요리동사 '덖다'와 '개다'는 물을 사용할 경우도 있고 안 쓰는 경우이라서 중간 위치에 놓이게 된다. [/물]을 기준으로 나누는 요리동사 22개중 다시 [열], [재료/건져냄], [증기], [물 많음], [긴 시간], [물과 혼합]을 기준으로 분석하고 [-물]을 기준으로 사용되는 요리동사 19개중 다시 [요리하기 전], [긴 시간], [기름], [소금], [양 많음], [짠 맛] 등을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장시간]을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요리동사는 모두 13개가 있다. 이중에서 먹는 방법에 따라 조리한 것 중 긴 시간을 두고 먹는 요리동사는 5개가 있고 바로 먹는 요리동사는 8개가 있다. 조리한 것을 긴 시간을 두고 먹는 5개의 요리동사는 다 발효해서 먹는 것인데 이들은 다시 [모양변화]을 기준으로 나눴다. 조리한 음식의 모양의 변화가 일어날 때 먹는 요리동사는 '물쿠다'와 '삭히다'가 있고 모양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때 먹는 요리동사는 '묵히다, 익히다b, 맛들이다'가 있다. 그리고 바로 먹는 요리동사에는 '말다, 뒤말다, 엎어말다, 건지다, 푸다, 담다, 뜨다, 떠내다'가 있는데 이를 [첨가물]을 기준으로 다시 나눴다. 첨가물이 들어가는 요리동사에는 3개,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동사에는 5개의 요리동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대상이 되는 요리동사 120개 중에 [도구]의 기준으로 나누는 동사는 64개로 전체의 53.33%를 차지하고 있고 [물]의 기준으로 나누는 동사는 43개로 35.83%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장시간]의 기준으로 나누는 13개 동사는 10.84%를 차지하고 있다. 본고 <표 40>에서 제시한 빈도수 분석표를 보듯이 [도구]의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모두 기준 중에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의미장과 관련된 요리동사 간에 있는 유의관계, 대립관계, 상하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의관계에서 있는 동사들은 '그슬리다/굽다', '찧다/빻다', '조리다/지지다a, 부치다/지지다b', '담그다/빚다b', '절이다/간하다b', '씻다/세척하다/헹구다', '무치다/버무리다', '으깨다/갈다', '도리다/파내다'와 '제거하다/빼다'가 있다. 대립관계에서는 정도대립과 중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에 '말다/뒤말다/엎어말다', '다듬다/까다, 벗기다, 떼다, 따다, 꺾다, 찢다, 뜯다', '썰다'류와 '나누다'류 요리동사 간의 의미적 상하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으로 한국 요리 영역동사의 의미 분석에 대해 살펴보고 전망이 논문에서 요리와 관련된 의미 분석이 앞으로 요리에 대한 연구논문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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