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교과서의 청대사에 관한 서술 분석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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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대사에 대한 한화이론과 만주족 중심의 새로운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세계교과서에 해당되는 부분을 분석해 보았다. 청대사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북방이민족의 정권이 ‘우...

지금까지 청대사에 대한 한화이론과 만주족 중심의 새로운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세계교과서에 해당되는 부분을 분석해 보았다. 청대사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북방이민족의 정권이 ‘우수한’ 한족에게 한화되었기에 근 300년의 통치가 가능했음을 주장한다. 반면 새로운 연구는 한화 일변도가 아닌 청조는 한족과 구분되는 민족성과 차별성을 유지했으며, 오히려 한족이 아니었기에 중원을 넘어선 청 제국을 운영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즉, 청대사 연구에서 한족이 아닌 만주족에 초점을 맞춘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Ⅱ장에서 제시한 청대사 연구의 최근 동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청조정권의 성격에 대한 고찰이다. 만주족이 동북방면에서 흥기하여 성장하는 과정은 크게 보면 한족중심에서 북방민족중심으로 동아시아질서가 변한 것이며, 북방세계만으로 한정해 보면 몽골족에서 만주족으로 세력이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북방세계의 강자로 부상한 청조는 몽골세력과의 연합을 구축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청조를 만·몽연합 정권이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청대사 연구에서 팔기제도와 청조의 영토 팽창에 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은 주로 서구학계를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학계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서평 및 신간소개 등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서구학계는 청대사를 재인식하기 위해서 만주족을 중심에 둔 연구를 행하고 있었으며, 팔기제도와 기인에 주목한 연구를 통해 청조 고유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청조의 팽창을 중원왕조의 팽창과 동일시하던 기존의 시각에서 탈피하고자 했으며, 내륙아시아 통치에서 보여준 청조의 다민족 국가로서의 모습과 다양한 운영방식에 초점을 둔 연구 성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청조의 지배정책에서는 회유와 강압으로 대변되는 고도의 통치기술이 한족만이 아니라 몽골족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었으며, 러시아까지도 염두에 두었음을 국내 학계의 순행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청대사에 대한 재인식과 관련한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한 제 Ⅲ장 세계사 교과서 서술 분석에서는 아직까지 청대사에 대해서 우리 교과서가 담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으며 또한 누락되어 있음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단원의 구성과 제목을 통해서 살펴본 결과 교학사와 지학사의 경우는 청조를 중원왕조로 동일시하는 관점에서 다소 탈피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성출판사의 경우 청대와 관련한 주제를 대표적 중원왕조인 명대와 동일하게 구성하고 있었다. 중원왕조와는 구별되는 청대의 성격을 살릴 수 있는 구성이 절실하다. 다음으로, 내용상 오류로 눈에 띄는 점은 한족을 중심으로 한 중화주의 세계관이다. 교과서는 청조의 전반적인 통치에 있어 좋은 것은 한화의 결과, 나쁜 것은 오랑캐의 저급한 속성이라 기술하고 있다. 청대는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였으며, 청조의 통치구조와 정책 또한 다민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과서는 한족과 중원만을 대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점은 청대사에 대한 시각과 서술서의 표현이 한족중심이라는 점이다. 즉, 청대사 기술에서 주체인 만주족은 빠져있다. 현행 세계사 교과서는 한화의 일관된 시각을 답습하여 중국사를 기술하고 있다. 고유문화를 지키기 위한 정복왕조의 노력을 제시하면서 ‘정복왕조는 철저히 자신과 중국을 분리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몽골제국을 제외하면 중국에 동화되는 결과를 피하지는 못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대의 경우도 만주족이 한족에 동화되어 버렸다고 일관되게 서술한다. ‘한화되다’는 객체적 입장에서 수동적인 면모에 치중한 진술이다. 세계사 교과서에는 만주족이 주체적으로 문화를 수용, 발전시키려는 노력 등의 성격이 반영되어야 될 것이다. 만주족이 한화되었는가? 아닌가?, 만주족이 자신의 정체성을 끝까지 유지했느냐? 아니냐? 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사 교과서에는 만주족이 중원을 차지하고 나아가 영토를 팽창하면서 기존의 중원왕조와는 다른 자신만의 색을 지닌 왕조로 운영하기 위해 벌인 각고의 노력이 담겨져야 할 것이다. 중국의 형성은 북의 유목민족과 중원의 농경지대의 한족이 서로 융합하여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사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을 경계로 한족과 거주 공간이 분명히 구분되었던 북방민족이 남·북조 이래 장성을 넘어와 잡거하고 왕조를 세워 중원을 지배하게 됨에 따라 혈통적· 문화적· 제도적으로 서로 융합되었기 때문에 수당제국이후의 중국사를 한족 중심의 중국사로만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호족과 한족의 구별이 무의미해진 점을 들어 단지 한화라고만 일방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그야말로 여러 민족과 여러 문화들이 함께 만들어낸 동아시아 대륙사인 것이다. 이런 시각에서 접근해야 중국의 다원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청조는 이러한 중국의 다원성을 대표하는 시대로 생각되며 교과서에 이러한 청조의 성격이 반영되어야 한다. 중원왕조로서의 청조가 아닌 그들의 독자적 역사상을 복원하는 것이 시급할 것이고 이러한 시각이 교과서에도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바람직한 세계사 교과서 편찬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을 해본다. 첫째, 현행 중·고교 교과서에 기술된, 특정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있어야 한다. 동아시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중화주의 세계관으로부터의 탈피문제이다. 한국의 세계사 교과서는 화하질서의 세계관에 입각한 중국사 서술을 고수해왔다. 이러한 중국사 일변의 태도는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가 중국이라 부르는 개념의 범주 안에는 역사상으로 한족뿐만 아니라 별개의 여러 민족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북방민족의 특성 등에서 창출된 문화양식까지도 일괄적으로 중화문화로 간주하는 오류를 시정해야 할 것이다. 둘째, 용어 사용의 문제이다. 이것은 중화주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부분이지만, 교과서 서술의 표현상의 문제로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고 싶다. 현행 세계사 교과서의 북방 민족과 관련한 역사 용어에는 한족중심의 용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북방 민족을 한자음으로 표기하고 있다. 아마도 거란, 몽고, 여진, 만주의 경우에는 우리 역사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중국식 한자어를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던 관행 때문이라 짐작되지만 역사적으로 독자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 고유의 민족 명칭을 사용했을 경우는 원지음으로 표기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즉, 거란은 ‘키탄’, 몽고는 ‘몽골’, 여진은 ‘주션’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만주의 경우는 한자어 ‘滿洲’와 원지음 만주가 한국어 발음상 동음이므로 이러한 문제는 없지만, 한자를 사용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셋째, 교과서 집필에 있어서 각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한 영역의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서술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학계나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집필진으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기존 교과서를 엄밀히 분석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각 지역 역사, 문화 전문가와 현장의 교사들이 검수위원회에 참여하여 잘못된 내용을 찾아내고 시정하는 적극성이 요구된다. 넷째, 집필자들은 역사적 사실이나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연구의 성과를 빠짐없이 반영하면 자연히 분량이 늘어날 것이고, 기준 분량을 준수하자니 조잡한 편집이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이것을 우려하여 다양한 요소를 인위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지면상의 제약을 핑계로 편향된 시각만을 담은 개설서를 답습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면의 제약이 불가피하다면 교과서 내용 구성과 서술 표현을 통해 편향된 시각을 가급적이면 배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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