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언어와 문화의 불가분의 관계를 소개하고 중학교 「생활일본어」교과서 8종을 통하여 일본문화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문화의 개념과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문화교...
본 연구에서는 언어와 문화의 불가분의 관계를 소개하고 중학교 「생활일본어」교과서 8종을 통하여 일본문화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문화의 개념과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문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중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일본어 교육 및 일본문화의 관심도에 대해서 분석함으로서 중학교 생활일본어 수업에 발전을 기여하고자 한다.
중학교 생활일본어 8종 교과서의 문화부분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진에 대한 명확한 이름과 설명이 부족하다. 둘째, 참고사이트로 인터넷 사이트를 안내할 경우 한국어 지원이 전혀 되지 않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셋째, 문화코너의 지면을 확실히 구분 지어야 한다. 넷째, 교과서에서 소개하는 우리나라와 일본 문화의 차이점 및 공통점 등을 학습자들에게 간단하게 메모하도록 해야 한다. 처음 접하는 일본어 수업에서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그리고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외국어를 학습한다는 것은 ‘언어’를 잘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또 그렇게 우리는 교육을 받아왔다. 일본어 학습(교과서)에 있어서 바라는 점이 있는지의 질문에서 44.6%의 학생들이 일본 옷을 입어보거나 일본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과 같은 체험 학습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일본어 학습에 문화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서는 66.2%의 학생들이 ‘아니오’로 대답하였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문화의 정의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습자들이 바르게 알고 즐겁게 생활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쉽게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전달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교수자의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하며 중학교 교과서의 개선과 학습자들에게 문화의 중요성, ‘언어’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올바른 언어행동양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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