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혼성어의 특성을 정의하고 단어형성적 측면에서 개별 혼성어를 분석하여 하위유형을 분류하고, 기존 조어법체계에서의 혼성어의 지위를 논하는데 ... 본 연구는 신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혼성어의 특성을 정의하고 단어형성적 측면에서 개별 혼성어를 분석하여 하위유형을 분류하고, 기존 조어법체계에서의 혼성어의 지위를 논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으로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의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을 주로 삼고 인터넷 등에서 사용이 확인되는 혼성어 또한 포함하였다. 2장에서는 혼성어의 기본적 특성과 형태?통사적, 사회언어학적, 의미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두 단어의 일부가 합쳐져서 새로운 단어를 생성하는 과정’을 혼성이라 하며 영어권에서 처음 제시된 단어형성 원리로서 혼성어가 차용되며 점차 한국어 단어형성원리로 정착되고 있다. 혼성어는 복합어의 일부로 형식적 증가에 의한 새로운 단어형성의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하위구성요소 자체가 원 단어의 일부만을 취한 것이라는 점에서 형식적 증가 이전에 형성요소의 형식적 감소의 과정이 선행되어 있다. 또한 혼성어는 신어의 단어형성원리중 하나로 활발하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짧은 단어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경제성을 이유로 생성되며 기존의 단어를 재료로 하여 의미의 전달을 용이하게 한다. 3장에서는 2장에서 파악한 혼성어의 특성 중 형태적 특성인 구성요소의 형식적 감소를 기준으로 하여 혼성어를 완전혼성어와 반혼성어로 분류하였다. 모든 구성요소가 형식적 감소를 거친 혼성어를 완전혼성어라 하고 형성요소중 일부만 형식적 감소를 거친 혼성어를 반혼성어라 하였다. 완전혼성어 중에서는 앞단어의 선행요소와 뒷단어의 후행요소가 결합한 ad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반혼성어 중에서는 앞단어에 뒷단어의 후행요소가 결합한 Xd 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연속한 두 단어를 들었을 때 앞단어의 앞부분과 뒷단어의 뒷부분을 잘 기억한다는 ‘욕조효과’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혼성어를 형성이유에 따라 분류해보면 일부 혼성어형성요소가 단음절인 경우, 본래 다음절인 단어가 축약의 과정을 먼저 거친 후 혼성된 경우, 유추의 대상이 된 단어와 동일 음절수의 단어를 형성하기 위한 경우, 형식적 감소를 거칠 경우 원어의 의미를 인지하기 힘든 경우로 나눌 수 있다. 4장에서는 혼성어와 기존 조어법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4.1에서는 혼성어와 관련개념인 준말, 두자어, 절단어와 혼성어를 줄어들기 이전의 형태가 하나의 발화단위로 기능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구분하고 역형성의 과정을 통해 혼성어가 생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4.2에서는 혼성어의 표기형태에 주목하여 단일어와 복합어로 혼기되고 있는 혼성어가 복합어임을 분명히 하고 4.3 에서는 혼성어를 이루는 형성요소가 기존의 어근, 접사 개념 중 어느 한쪽에만 속하는 복합어 형성방법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름을 보여주어 복합어 형성과정의 이분법적 관점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4.4에서는 어휘부에서의 혼성어의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다. 5장은 결론으로 지금까지의 논의를 요약하고 남은 문제와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정리하였다. ,免费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