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idence for Subject in SPEC-vP : 경동사구 지정어 주어에 대한 증거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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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주어의 위치에 관한 것으로써 경동사구의 지정어 자리에서 주어가 최초로 생긴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한다. 주어의 위치에 관한 논의는 동사구 내부 주어 가설과 경동사구...

본 논문은 주어의 위치에 관한 것으로써 경동사구의 지정어 자리에서 주어가 최초로 생긴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한다. 주어의 위치에 관한 논의는 동사구 내부 주어 가설과 경동사구의 도입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원래 주어가 IP의 지정어 위치에 고정된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부동 양화사, 동사구 전치, 관용어구 등에 관한 연구들에 의해 동사구의 지정어에서 처음으로 생성된 주어가 이동에 의해 IP로 상승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Larson(1988)은 그때까지 논란이 되어왔던 수여동사구의 구조를 해결하는 실마리로써 단일동사구가 아닌 이중동사구의 이론을 제시한다. 일반타동사는 논항을 2개 가지게 되므로 단일동사구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으나 논항을 3개 가지는 수여동사는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의 동사구 위에 추가로 경동사구를 추가하여 만들어진 2중 동사구 구조는 수여동사의 논항 3개를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수여동사뿐만이 아니라 일반타동사의 경우에도 경동사구 이론을 적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반타동사의 주어가 경동사구의 지정어 자리에 처음으로 생성된다는 것이 구체적인 증거 제시 없이 확산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주어가 경동사구의 지정어 위치에서 처음으로 생성된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4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주어가 동사구의 지정어에서 생성되어 경동사구의 지정어 자리로 이동하게 된다는 가정을 하면 부동 양화사가 동사와 목적어 사이에 위치하게 되어 그 문장은 비문이 된다. 둘째, 주어가 동사구에서 생성된다고 한다면 동사구를 수식하는 부사는 주어의 이동 이후에 동사와 목적어 사이에 위치하게 되어 역시 비문이 되어 경동사구에서 주어가 생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세 번째 증거는 한국어의 수량 양화사와 동사구 수식 부사와의 위치를 통해 제시된다. 주어와 주어를 수식하는 수량 양화사는 일반적으로 분리될 수 있다. 그러나 주어를 동사구내부에서 생성시킨다면 동사구 부사가 주어와 수량양화사 사이에 위치하게 되고 이것은 비문이 된다는 사실로서 우리는 주어가 경동사구에서 최초로 생겨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증거는 동사구 내부 주어 뒤섞기 현상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어에서 주어와 목적어가 주어를 수식하는 수량양화사의 좌측에 위치하게 되는 경우 Cyclic Linearization을 만족시켜 음운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주어는 동사구 내부에서 먼저 뒤섞여야 하는데 이때 주어는 경동사의 지정어로 이동하기 위해서 핵인 경동사의 성분통어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주어가 경동사구의 외부 논항에서 생성되어 있기 때문에 경동사의 성분통어를 받을 수 없어 동사구내부 뒤섞기는 이루어 질 수 없다. 다시 말해 주어가 경동사구에서 생성되었기 때문에 주어가 동사구내부에서 뒤섞기를 한 문장은 비문이 될 수밖에 없다.
위와 같은 증거는 주어가 경동사구의 지정어 자리에서 최초로 생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여동사뿐만 아니라 일반 타동사의 경우 주어의 위치는 경동사구의 지정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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